기아문화재지킴이 지킴이활동

벽진서원에서 2023년 두 번째 지킴이활동 진행

김오현 승인 2023.02.20 15:51 | 최종 수정 2023.02.20 21:16 의견 0

기아문화재지킴이(광주광역시 소재)는 2월 19일 벽진서원에서 2023년 두번째 지킴이활동을 진행하였다.

떠날줄 모르던 동 장군의 추위는 어느덧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단비와 함께 찾아온 봄꽃의 향연이 시작되는 계절을 맞아 열성적인 회원 12명이 참석해서 벽진서원 숭본당과 등산로 주변, 회재 박광옥선생 묘소 주변을 살펴보고 정화활동을 진했다.

2월19일 지킴이활동 단체사진

벽진서원은 회재 박광옥 선생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는 사당과 숭본당(崇本堂)을 포함하여 연건평 77.2평과 주차장 포함 총 부지 1,005평으로 조성되었다. 소장한 유물로는 유상(遺像), 『회재유집(懷齋遺集)』목판각(양면 137면 69매, 문화재명칭은 “회재유집목판”, 광주광역시지정 유형문화재 제23호) 등이 있다.

벽진서원 전경

기아문화재지킴이는 2016년 문화관광해설사 동호회로 출발, 우리 지역의 문화관광해설 및 역사 바로 보기 문화재 등을 스터디와 탐방 등 학습을 통해 익히고 자원봉사를 겸한 활동을 전개했다.

2019년 1월~4월까지 대동문화재단에서 진행된 문화재지킴이 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김오현 회장 외 5명이 자격을 취득하여 본격적인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토대로 동호회는 가족을 중심으로 우리 주변의 문화재를 소개하고 가꾸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회원과 동료 가족을 포함해 70여 명이 2019년 7월 20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화담사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2019년07월20일 기아문화재지킴이 화담사에서 발대식 단체사진

또한, 회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동호회는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문화재지킴이 활동과 봉사활동을 우리 지역에 있는 문화재로 벽진서원, 만귀정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기아문화재지킴이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을 교훈 삼아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알고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더욱더 활발한 활동으로 광주시민에게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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