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엘리트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모집
외국인 친구에게 탑골공원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유정희 전문기자
승인
2024.04.14 12:24 | 최종 수정 2024.04.15 08:49
의견
1
탑골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 내 공원이며, 1919년 3월 1일, 학생들과 시민들에 의해 3·1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다. 당시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팔각정을 중심으로 국보 원각사지 10층 석탑, 보물 원각사비 등의 국가유산과 3·1 운동 기념탑, 3·1 운동 벽화, 의암 손병희 선생의 동상, 한용운 선생 기념비 등 현충 시설이 있다.
외국인 친구에게 탑골공원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5월 19일 형지 엘리트에서는 우리 국가유산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국제교류문화진흥원과 함께한다. 형지엘리트(부회장 최준호)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 학생복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2024 엘리트 국가유산지킴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가유산지킴이 행사는 5월 19일 종로 ‘탑골공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3.1 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면서 환경 정화와 문화재 홍보 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 학생은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으며, 특히 올해 국가유산지킴이 행사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과 협력하여 영어반도 개설하는 등 더욱 새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형지엘리트는 1969년 제일모직 엘리트(ELITE) ‘학생복지 출시를 시작으로 5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학생복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엘리트(elite)’와 국내 여러 대기업의 유니폼을 납품하는 ‘B2B 사업부’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 종합기업이다.
본 행사를 함께하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역사 인식을 지닌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로 대한민국의 국가유산의 가치 개발 및 세계인과의 소통을 위한 국가유산 외국어 해설 기법 연구, 청소년 자원봉사 및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부설 교육원 마리이야기에서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문화재청의 민관협력 사업인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www.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kr). 유정희 원장은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가 숨 쉬는 탑골공원에서 형지 엘리트가 주최하는 국가유산 자원봉사 활동 참가를 통해 조상들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세계인들에게 K-Culture를 영어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 인원은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포함해 총 3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엘리트학생복 공식 블로그 또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부설 교육원 마리이야기(www.mariesto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30일 개별 연락을 통해 고지한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지킴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국가유산지킴이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어로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참여와 흥미를 유도하고, 청소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의 범위가 확장되기 기대해 본다.
신청 링크 :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
#청소년국가유산지킴이#문화탐방#역사교실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