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강고택(雲岡故宅)의 별서 만화정(萬和亭)

1979.12.31: 국가민속 문화유산 지정
청도운강고택에 딸린 별서로 약 200m 떨어진 동창천 가에 위치

방일섭 선임기자 승인 2024.07.13 09:27 의견 4

청도 운강고택의 별서 만화정(萬和亭)과 동창천

청도 운강고택의 만화정(淸道 雲岡故宅의 萬和亭) 국가민속문화재 청도 운강고택은 조선 전기 청도의 유학자인 소요당 박하담逍遙堂 朴河淡이 벼슬을 사양하고 은거하며 서당을 지어 후학을 양성했던 자리에 그의 후손

만화정(萬和亭)의 아담한 현판

박정주가 조선 순조 9년 1809에 살림집으로 지은 건물이다.

만화정 누각내에 있는 편액(扁額)
청도 운강고택의 별서 만화정 우측면도
(출처: 국가유산청 유산지정 사진자료)

이후 박정주의 아들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默이 크게 고쳐 지었고, 그의 호를 따서 청도 운강고택 이라고 부른다.

만화정 계자난간 앞에 있는 동창천 모습

1905년에 박순병이 다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워치는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74번지로, 이 집은 안채와 사랑채가 별도로 마음ㅁ자 모양으로 되어 쌍 마음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대주택 이다. 짜임새 있는 건축 구조를 갖추고 있고 각 건물의 기능에 따라 공간이 합리적으로 구성되어 조선 시대 상류 주택의 면모를 잘 보여 준다.

만화정 200m인근에 있는 운강고택 안채의 앞마당모습(출처: 국가유산청 유산설명 사진자료)

만화정은 청도 운강고택에 딸린 별서*로, 이곳에서부터 약 200여 미터 떨어진 동창천 가에 있다.

만화정 누각에 있는 충량의 용두모습

아울러, 청도군에서는 2023년~2024년 기간에 걸쳐 만화정 관리사의 지붕부재인 연목등 목부재를교체하여 관리사 보수를 현재 완료 하였다.


* 별서(別墅) : 살림을 하는 집 외에 경치 좋은 곳에 따로 지어 놓고 때때로 묵으면서 쉬는 집.

Email: izpang@naver.com/유튜브명: 일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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