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대잔치'... 9월 7일부터
보령의 신비의 바닷길에서 올 가을 멋진 추억 만들어 가세요!
임인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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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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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에서 서해안의 명물 대하·전어 요리의 진수를 보여줄 '2024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대잔치' 9월 7일부터 무창포 항 · 해수욕장 일원에서 대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창포어촌계 (어촌계장 이종길)가 주관/주최하고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무창포항 및 해수욕장 일원에서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보는 것은 물론 맨손고기 잡기체험과 신비의 바닷길 체험 등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개막 첫날인 7일에는 오후 7시 무창포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대하 및 전어 시식회와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을 가진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신명나는 각설이 공연, 오후 2시부터는 맨손고기잡기 체험, 오후 3시부터는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밖에도 축제가 열리는 무창포항은 해수욕장과 어항 그리고 등대까지 이어지는 방파제가 어우러져 있어 가을 낭만여행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며,서해 바다로 떨어지며 붉게 물든 저녁노을은 최고의 장관을 선사한다.
가을 전어는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고소한 맛으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축적해 놓기 때문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맛이 가장 좋아 이 기간에 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전어는 보통 뼈 째 썰어서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무침 등으로 먹는다. 전어의 뼈는 많이 씹을수록 더욱 고소하며, 칼슘도 다량 함유돼 있어 함께 먹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
전어와 함께 가을진미로 통하는‘대하’는 크기가 20~27cm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생하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와 웰빙 식품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장은옥 보령시 관광과장은 “오는 10월 6일까지 1달간 개최되는 '2024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대잔치'에 맛과 정성으로 관광객을 맞으며 해산물의 진수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손님을 기다리며 가족과 함께 꼭 찾아주시길 기원드린다”고 했다.
한편, 창포해수욕장에서는 ▲봄에는 주꾸미·도다리축제 ▲여름에는 신비의 바닷길축제 ▲가을에는 대하·전어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고, 매월 2~6일 간 하루에 1~2회씩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나타나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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