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그 바보. (단편영화)
자정 임진강에서 민통선 너머를 바라보며 선조를 비웃는다.
윤명철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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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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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Zq6pxegMS8
역사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역사를 소재로 만든 창작중에서 아지가지는 제일 흥미롭기 때문이다. 또 있다. 역사는 사건과 사실, 진실로 구성됐다는 나의 이론이 있다. 영화는 사실을 습관적으로 왜곡해대지만 , 그래도 때때로는 숨겨지거나 왜곡된 진실을 찾아내고, 전달하기 때문이다.
난 어려서부터 영화를 무지 많이 봤다. 하양전쟁의 저자인 안정효와 비교가 가능한지는 모르지만. 대장 부리바, 롱쉽, 스팔타가스 등은 역사학자로서의 선택과 사관에 영향을 끼친것 같다.
이 중요한 영화의 존재 의의를 우리나라 아니 초기 이후의 많은 세계 영화쟁이들은 몰랐다. 자신들이 얼마나 가치있는 존재인지, 새로운 구루가 됐는지 망각했다.
참 쓰레기보다 못한 쓰레기 영화들이 판치는 세상이다. 오죽 우습게 보였으면 나조차 이런 명칭을 사용할까.
내가 사는 이 터에서 쓰레기나 가짜가 아닌 진짜 '영화'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영화쟁이들은 당연히 공부는 많이 해야하고, 때때로라도 수행을 조금씩은 해야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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