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민 화합의 장이자 향토문화축제인 ‘만세보령문화제’가 6년 만에 재개됐다.

보령시는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만세보령문화제를 10월 4일과 5일 보령시 일원과 보령종합경기장 및 보령문화의전당 등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체육행사로 시작된 만세보령문화제는 2000년부터 격년제 행사로 변경됐고, 2018년 이후 코로나19 펜데믹 사태로 중단됐다가 6년 만에 다시 열려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의 우리지역문화재(국가유산) 탁본체험으로 보령의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문화축제로 도약하는데 생기를 불어 넣어 새로운 희망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화합축제’ △우리 고장의 문화·역사를 알리고 전통을 계승하는 ‘애향축제’ △글로벌 명품도시로서 새로운 도약을 지향하는 ‘명품축제’를 목표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론 △도미부인 추모제향 △풍년제 △한내돌다리 밟기 △시민경축음악회 △농악 경연 등이 펼쳐지고, 부대 행사로 △충청수영 전통주막 △우리 지역 문화재 탁본 체험 △전통 종이공예 체험 , 가훈 쓰기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했다.

또 ㈔한국예총 보령지회가 주최하는 ‘제27회 보령예술제’(10월 4~6일)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보령시 도시과와 관광과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보령국가유산지킴이봉사단(단장 임인식)의 우리지역문화재(국가유산) 탁본체험장에는 김일태 부단장(민화향기 대표)등 10명의 단원들이 몇 일전부터 예행연습과 야심차게 준비하여 김동일 보령시장, 한태희 보령교육장, 최은순 시의회 의장, 서경옥 의원등 어린이와 참석자 200여명의 체험과 300여명의 가족들이 참여하여 우리지역 국가유산에 대한 관심과 미래 지속가능 방향성을만드는데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김동일 시장은 “만세보령문화제는 진정한 시민 대화합과 소통의 장”이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헤리티지뉴스 임인식 선임기자 pure_1004@hanmail.net 임인식 선임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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