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문화·예술로 힘 쎈 충남 도약 이끌겠다."

'2024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개최…케이팝·이스포츠 육성, 충남미술관 세계적 랜드마크로

임인식 선임기자 승인 2024.10.06 17:07 의견 0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문화와 예술을 통해 도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축제'에서 "충남은 백제문화와 군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적 테마로 인해 무궁무진한 문화적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충남의 강한 저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큰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남은 케이팝과 이스포츠 등 글로벌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며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 중심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며, "최근 착공된 충남미술관도 스페인의 구겐하임 미술관처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도민 문화 활동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충남문화원과 각 시·군 문화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충남문화원은 사투리축제와 화전놀이 등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로 재탄생시키며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생활문화축제는 도민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충남문화원이 연중 12개 생활문화 동아리를 운영하고, 전시와 공연을 통해 도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과 참여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지난 5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4 충남도민 문화의 날 기념식 및 생활문화축제’에 참석해 온양문화원 문현미 씨에게 표창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충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한국문화원연합회장, 16개 지방문화원 회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식전 공연 △도민 문화권리 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유공자 표창에서는 올해의 문화원으로 선정된 부여문화원을 비롯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도민 1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각 지방문화원의 생활문화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작품과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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