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희망을 품다. '소아암 가정과 함께하는 따뜻한 캠핑'

-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꽃, 소아암 가정에 희망을 선물
- 봉사활동은 마음에서 우러나 스스로 하는 선한 행동이다.

한병기 선임기자 승인 2024.10.21 21:26 의견 0
2024년 승천보 '별빛가을캠핑에 참여한 소아암 가족들(사진 광주환경공단 제공)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승촌보 캠핑장은 특별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바로 소아암 가정을 위한 ‘별빛가을캠핑’이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일상의 고통을 잊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기업봉사단에서 여러 기업이 참여해 마련되었다.

캠핑장을 모처럼 찾은 가족들이 체험부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든 특별한 시간

기아국가유산지킴이, 3년째 소아암 가정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기아국가유산지킴이는 국가유산을 지키는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대와 소통을 통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기아국가유산지킴이가 3년째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연대해 지역사회 취악계층을 위한 캠핑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 광주에 온 청소년들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 함께 시작된 이 캠핑은,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 난민 청소년들만을 위한 행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올해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소아암 가정 100여 명을 초청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아국가유산지킴이는 매년 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텐트 치기 봉사활동을 담당해왔다. 특히 올해는 회사 출근 관계로 텐트 치기를 완성하지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이처럼 기아국가유산지킴이는 돈으로 할 수 없는 자원봉사로만 채울 수 있는 뜻깊을 활동으로 캠핑에 참여한 소아암 가정에 따뜻한 추억을 선물 했다.

기아국가유산지킴이들이 텐트치기 후 기념쵤영중(사진 한병기)

▶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움 가득

캠핑 참가자들은 텐트를 꾸미고, 보드게임을 즐기며, 다양한 체험 부스를 방문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영화상영은 캠핑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얼마만에 해보는 보물찾기 아이들은 신나서 어쩔줄 모르고 뛰놀고 있다.

▶ 자연 속에서의 힐링, 그리고 희망

자연 속에서 펼쳐진 캠핑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소아암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잠시나마 병마와의 싸움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다른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소아암 가족들이 오기전에 마무리 준비에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자원봉사자와 광주환경공단 임직원

▶ ESG경영 참여를 위한 행사 진행

이번 행사의 메인 역할은 한 광주환경공단에서는 캠핑장 관리와 주변의 환경을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공기업으로 가정 어려운 일을 도 맡아 수행하고 있다. 텐트치기부터 행사 마무리 후 텐트를 걷을때까지 한시도 쉴 뜸이 없다. 광주환경공단은 금번 행사를 아래처럼 치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 E : 환경보전을 위한 친환경 캠핑 지향

- S : 사회 취약계층에게 동등하고, 안전한 체험 기회 제공

- G: 협업 파트너십을 통한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

▶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

소아암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질병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 속에서 아이들은 용기를 얻고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앞으로도 소아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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