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 일본 오카야마현과 우호 협력 강화 합의
- 우호교류 협정 15 년차 맞아 16 일 오카야마현 대표단 경남 내방
- ‘우호교류 강화 협정 ’ 체결 ... 양국 간 문화 ‧관광 교류 강화키로
- 17 일 사천 KAI, 함안 말이산고분군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방문 예정
정기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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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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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도지사 박완수 )는 16 일부터 18 일까지 (3 일간 ) 일본 오카야마현 대표단이 우호교류 협정 체결 15 주년을 맞아 경남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
이번 방문은 이바라기 류타 오카야마현 지사를 단장으로 현의회 의장 , 현민생활부장 등 총 8 명의 대표단이 함께했다 . 경상남도와 오카야마현은 2009 년 10 월 처음으로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이래 , 청소년 국제교류 , 문화예술단 파견 , 교류 기념 사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
방문 첫날인 16 일 , 박완수 도지사와 이바라기 오카야마현 지사는 ‘우호교류 강화 협정서 ’에 공동 서명하며 , 양 지역 간 관광 , 산업 ,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교류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 특히 이번 협정서에는 양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 , 항공 노선 확대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제 강화 등도 포함됐다 .
이날 박 지사는 이바라기 오카야마현 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을 환영하며 , “경남과 오카야마현은 지난 15 년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일 친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며 , “이번 우호교류 강화 협정 체결을 계기로 관광 , 경제 ,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
이바라기 현지사는 전후 (戰後 ) 역대 오카야마현 지사 중 유일한 민간인 출신으로 , 덴야마 백화점 경영을 맡은 바 있다 . 2012 년부터 현지사로 재임하며 지역 산업과 경제 , 관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남도와의 협력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KAI)를 시찰하고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둘러보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하는 등 양 지역 간 산업 ·투자 및 문화 ·관광 분야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
한편 , 경남도는 오카야마현 외에도 야마구치현 , 홋카이도 , 효고현 등 일본 내 여러 지역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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