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통놀이문화 학술대회 개최

”전라북도 전통놀이 진흥 및 성지화 추진“ 주제로 14개시군 전통놀이전문가들 한자리에
전북 전통놀이문화 특징과 활성화 대책 등 토론

문귀호 선임기자 승인 2023.09.26 13:41 의견 0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이 주축이 돼 개최한 '전라북도 전통놀이문화 학술대회'가 지난 9월25일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라북도 전통놀이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전통놀이문화 진흥 방안'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북역사문화학회(나종우 회장)가 주최하고,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김소영 대표)에서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나종우 원광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인의 삶과 놀이문화’의 기조발표로 시작되어, 김제시청 학예연구사 백덕규 문학박사의”세시풍속에서 나타난 전라북도의 놀이문화‘와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 김소영대표의’전통놀이문화의 다양성, 지도자 양성과 네트워크‘주제의 논문발제와 양용모 전)전라북도의회 의장과 김인순 전북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또한, 이윤자 전)전주시의원, 김하생 연 연구소장, 박천주 진안군지부장, 이명로 정읍시 지부장, 김금자 대전시지부장, 서을지 화훼명인, 김회숙 전통춤명인, 시태봉 자문위원 등을 비롯한 14개시군의 전통놀이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라북도 전통놀이 문화, 진단,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전라북도 전통놀이문화 학술대회

이명연 전북도의회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장은 ”전통문화의 메카인 전라북도가 전통놀이문화를 전승, 보급하기 위한 구심점이 되어, 성지화 추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나종우 원광대학교 명예교수는 기조발표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이시대의 놀이문화는 농경 속에서 탄생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오늘날 전통놀이의 뿌리를 찾는다면 우리 전북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 같다. 우리 전북이 우리나라의 시원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이러한 전통 놀이의 근본을 찾기 위해서라도 우리 전북에서 전통놀이 명인을 탄생시키고 교육을 하면서 맥을 이어가야 된다고 본다” 라고 말했다

백덕규 김제시청 학예사는 지금이라도 세시풍속과 함께했던 전라북도의 놀이문화를 발굴하고 육성·개발하여, 교육과 문화 관광과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 학술대회를 주관한 김소영 전통놀이연구가는 ”전라북도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역사속 놀이문화를 바탕으로 더욱 대중화시키고, 진정성 있는 전통놀이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전북 이미지를 부각 시키며, 전북관광자원과 더불어 품격있는 전통놀이를 널리 소개해 전통문화도시로서의 특별한 전라북도를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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