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특별자치도 양양군 관내에는 충절의 고장답게 효자각이 유난히도 많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효자각은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얕은 산등성 이에 있는 탁인헌 효자각이다.

속출하는 요즈음의 사회적 현상에 반하여 경중을 알려주는 효자각을 자녀들과 방학 때 탐방하여 좋은 역사와 문화를 보여줌 으로서 탁인헌의 효성을 기리도록하면 좋을듯하다.

탁인헌 효자각

" 양양군의 이름난 효자였던 탁인헌은 어려서부터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친에 대한 효성이 남달리 지극하여 남의 집에 초대되어 갈 때에는 보자기를 준비하여 자기가 먹기 전 깨끗한 음식을 골고루 가져와 드렸고, 병상에누워 있는 부친을 위해 추운 겨울에는 동치미국물을, 여름에는 깨끗한 샘물로 국수를 장만하여 대접하며 마지막 부친의 여생까지 공경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불편한 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처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부친을 공양하여 마을사람들을 감동케 하였으며 그가 1932년에 세상을 떠나자 마을사람들은 탁인헌의 효자각을 세워 그의 효와 덕행을 칭송하였다고 합니다" (공덕비 안내문 발췌)

안내문을 읽어 내리면 나도 모르게 효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생각에 빠져드는 살아있는 교육이 아닌가 생각된다.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 -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양군 기획간사 - 강원도민일보 객원기자 - 채널A영상리포터

K-헤리티지뉴스 김홍배 tanyak88@naver.com 김홍배의 기사 더보기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