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할머니와 마을문화유산 바로알기' 강좌 성료

창릉동주민자치회 주최, 밥할머니해설사 60명 양성

이옥석 시민기자 승인 2024.01.28 20:32 의견 0
행주산성 권율장군 동상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는 고양밥할머니 해설사

창릉동주민자치회(회장 임현철)가 주최·주관한 밥할머니와 마을 문화유산 바로알기 무료강좌가 지난 20일 ‘밥할머니 문화유산 현장답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 사업은 창릉동주민자치회가 경기도 주민자치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11월 15일 제1강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창릉동 문화유산, 창릉천 생태학습체험, 서오릉, 덕양구 역사와 문화유산 그리고 행주산성과 석탄이신의 장대, 진관사 답사 등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행호유람 최영숙 강사가 행주대첩 손수건의 내용을 설명하는 모습

임현철 회장은 “총 3회차의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총 60여 명의 밥할머니해설사가 양성됐고 특히 외부에서 오신 분들의 수가 많아질 만큼 이 강좌에 대한 호응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분들이 창릉동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갖고 마을에 대해 바로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폭넓은 활동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행주산성 정상에서 행주대첩에 관한 해설을 듣고 단체 사진 촬영

정환선 고양밥할머니교육원장은 “맹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눔과 슬기로운 지혜로 극복해내신 현장들을 함께 찾아다니며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참여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엔 세계문화유산과 각종 향토문화유산 그리고 임진왜란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전투현장이 있는 만큼 향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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