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 후 단체사진 촬영

고양향교(전교 강홍강) 부속 명륜대학 수료식 및 종강식이 18일 유림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약 9개월간 진행된 명륜대학에 참석한 수료생들에게 수료증이 주어졌고, 성실하게 참여한 이영극, 최기선, 이동환에게 우수상을, 강의를 위해 수고한 이유태와 정선화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대학』과 『중용』 강의를 진행한 정영애 경전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양향교 명륜대학은 올해 4월 정영애 강사의 진행으로 『대학』 강의를 시작으로 『중용』까지 마쳤고, 정대채 용강서원장과 이현규 유도회고양지부회장의 제례홀기 강의, 송종훈 강사의 <마음으로 읽는 천자문>과 이성종 고양향교 사무국장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전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중용 강의를 하고 있는 고양향교 정영애 강사

또한 이날 명륜대학 총동문회장에 김보연 회장이 연임하게 되었고, 이종원 고양향교 감사와 한영애 예절강사가 부회장, 정선화 예절강사가 총무가 맡게 되었다. 수료식에 많은 상품을 준비해온 김보연 회장은 “앞으로 명륜대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명륜대학을 통해 인간존중 사회를 위한 인문학적 소양을 널리 확산시키자.”고 말했다.
강홍강 전교는 “코로나 등 여러 이유로 오랜만에 실시한 명륜대학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시고, 성공적으로 수료식을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공자님을 비롯한 선현께 제향을 올리는 것과 인간의 도를 밝히는 경전을 익히고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인만큼 앞으로도 이런 내용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헤리티지뉴스 이옥석 시민기자 los691007@gmail.net 이옥석 시민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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