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PJll2T0Rs

저는 이번에 학기도중이지만 북시베리아와 알타이 일대를 답사했습니다. 연해주를 출발해 북상한 후에 꼼소몰스크 나 아무레 시에서 바이칼 아무르철도를 타고 타이가를 통과하셔 일단 북바이칼호인 세베르바이칼스크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열자를 갈아타고 중앙시베리아로 들어가 다시 알타이에 도착했습니다.

북만주,동만주 등 여러지역에서 타이가를 체헝했지만, 이번 북시베리아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몇년 전부터 유라시아전체를 유기적으로 이해하는 일을 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路 가 아닌 網 개념으로 보고, 단순한 교류나 이동이 아닌 환류시스템(triple circulation system)으로 보는 겁니다.

또 하나가 동서를 7개의 길,남북을 몇개의 길로 유형화시켜 보는겁니다. 길들의 명칭은 적용기준을 통일시켜야 좋습니다. 생태환경 또는 주요자원, 대표적인 무역풍,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 등 기준은 많습니다.

실크로드라는 용어와 개념은 여러가지면에서 부정확하고, 오해도 일으키게 합니다. 우리의 통념이나 예단으로는 알수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통념을 깨는 간단한 영상 첨부합니다.

윤명철 교수

K-헤리티지뉴스 윤명철 논설위원 ymc0407@naver.com 윤명철 논설위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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