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기자 신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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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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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당정사(松堂精舍) 선산읍 신기리 68
조선 전기의 무신 송당(松堂) 박영(朴英 1471~1540)이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한 후 건립하여 학문을 닦던 곳이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졌다가 200여 년 후 재건되었다.
영남의 학자 입재 정종로(鄭宗魯 1738~1816)가 지은 ‘송당정사 중건기(松堂精舍重建記)’에 ‘박영은 비봉산 아래 낙동강가의 오래된 마을로 내려와 집을 한 채 짓고 살면서 대학서목(大學書目)을 취하여 문을 닫고 독서하였다.
신당 정붕(鄭鵬 1467~1512)과 용암 박운(朴雲 1493~1562) 등 제현이 사우(師友)가 되어 함께 가르치고 인도하였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또 ‘집을 세 칸으로 만들어 전후로 한 개의 시렁을 내고, 좌우에 방을 넣었으며 앞으로 당(堂)을 지어 봉산(鳳山)을 등지고 낙동강을 마주하게 하였다.’라는 내용도 적혀 있다. 현재 송당정사 앞에는 미수 허목(許穆 1595~1682)이 비문을 쓴 박영의 신도비가 있고,
경내에 박영의 불천위 사당인 문목사(文穆祠)가 있다. 구미시 선산읍 신기리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송당정사 [松堂精舍]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전문기자 신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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