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적십자, 영사정 '국가유산지킴이' 정화활동 실시

행호유람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참여

이옥석 시민기자 승인 2024.05.17 06:54 의견 0
고양 영사정 대청마루 청소후 단체사진 촬영하는 화전적십자 회원들

화전적십자(회장 나호성)는 지난 25일 협동조합 ‘행호유람’이 펼치는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에 참여했다. 적십자 회원들은 섬세하게 공간을 조성한 영사정의 실내 공간 구석구석의 먼지를 털고 쓸고 닦으며 청소했다.

대청마루 먼지를 닦아내고, 천정과 벽 등에 붙은 먼지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는 모습

나호성 회장은 “안뜰 정원의 감나무는 지금도 빛 고운 자태를 보이고 뒤뜰 툇마루에 앉아 잠시 숙종과 그의 여인들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 한낮인데도 집앞 연못에서 개구리들이 우렁차게 울어대는 소리도 들을 수 있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영사정이라는 전통가옥에 처음 와봤는데 정화활동을 하면서 문화유산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벽장속 먼지까지 청소하며 영사정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

행호유람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영사정과 밤가시초가를 국가유산으로 해 지킴이 활동을 하고, 고양시 전통가옥으로 남아 있는 두 가옥을 쓸고 닦는 정화활동과 우리나라 전통가옥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각종 강의와 체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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