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문화마당이 설립 당시부터 주요한 활동의 하나로 실시하고 있는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이 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대전시 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라 한다)와 협력하여 전개하고 있는 가족봉사단 지킴이 활동이 그 하나이다. 센터에서는 자원봉사의 일상화,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 가족봉사단이 그런 취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밭문화마당 등 봉사활동을 이끌어줄 구별 1 단체씩 시 전체 5개 단체와 활동 프로그램을 만들고 5개조로 구성된 가족봉사단이 매월 돌아가며 5개 봉사현장의 활동에 참여하는 내용이다.

한밭문화마당은 중구 중촌동의 구 대전형무소터에서의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4월에 이어 이 달 5월11일 두번째 활동을 진행하였다.

해설사의 안내로 현장을 돌아보며 그 터와 망루, 우물 등 남아있는 흔적들의 의미를 새기고

구 대전형무소터 경내 돌아보기

경내 정화활동을 전개하며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구 대전형무소 우물 정화활동

경내 평화의 나무로 일컬어지는 버드나무가 그려진 보드판의 나무 가지에 평화의 염원을 적은 나뭇잎 모양 스티커지를 붙이며 평화의 소중함을 돌이켜 보았다.

한편 참가자들은 경내 한국전 희생자 위령탑에 헌화를 하며 영령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가족봉사단 활동은 6월 그리고 9월과 10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K-헤리티지뉴스 조현중 전문위원 yusanjigi@hanmail.net 조현중 전문위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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