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봉사원과 함께 한 '리멤버 위대한 승리 행주대첩'

대한적십자 고양지구협의회 임원단, 2024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에 참여

이옥석 시민기자 승인 2024.06.14 14:05 의견 0
대한적십자 고양지구협의회 회원들이 행주서원을 방문해 고유와 해설을 들었다.

12일, 대한적십자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박진수) 각 단위 봉사회 임원과 서북봉사관 변지현 관장과 윤나영 간사와 직원등 약 120여 명이 <행호유람과 함께 하는 2024년도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 ‘리멤버 위대한 승리 행주대첩’>에 참여해 행주산성을 비롯해 행주대첩과 관련된 고양시 유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대한적십자 고양지구 협의회는 이날 행주서원에 집결해 행주서원에 배행된 권율 도원수와 여섯분에게 고유례를 올리고,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의, 행주서원의 유래 등에 대해 해설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행주서원에서 전반기(2/4분기) 보고 및 향후 활동에 대한 안내를 하고 새로 결성된 백석1동 봉사회(홍경인), 마두동 봉사회(이효숙), 덕이동 봉사회(심선자)에 선임장을 전달했다.

석탄 이신의 선생의 의병을 일으킨 것을 기념해 세운 석탄장대비에 들렀다.

이날 행주서원과 행주산성에 이어 도래울 마을에 위치한 석탄 이신의 선생의 의병봉기 현장인 ‘의장대’에 올라 임진왜란 당시 고양 지역의 의병활동, 고양 팔현인 석탄 이신의 선생의 업적, 고양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박진수 회장은 “늘 봉사에 앞장서던 회원들이 모처럼 이렇게 유적지 답사를 통해 고양의 의미있는 장소를 탐방하며 해설을 듣게 되어 모두들 즐거워했다”며 “회원들의 밝은 미소를 보며 힘든 봉사에 앞장서는 봉사원들을 위한 힐링시간을 더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옥석 협동조합 행호유람 대표는 “나라를 위해 400년 앞서 적극적인 봉사에 임하셨던 행주대첩의 위인들과 연관지어 지금 적십자 봉사원들의 활동이 얼마나 의미있는지를 말씀드렸다”며 “위대한 승리 행주대첩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21세기에 우리의 공동체를 어떻게 잘 유지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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