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열암곡 석불좌상(慶州列岩谷石佛坐像)

1979.01.25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머리가 없는상태에서 지정, 2005년 불두(불두)발견으로 복원 정비
이 좌상의 불두 발견으로 복원 정비중 2007년 5월에 우연히 열암곡 마애불이 발견되어 화제가됨

방일섭 시민기자 승인 2024.06.24 08:45 의견 3

경주시 남산이 있는 내남면 노곡리 절터에서 발견된 불상으로 머리가 없는 상태에서 1979년 1월 25일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경주 열암곡 석불좌상 지정당시 모습
열암곡(列岩谷)의 뜻은 바위가 늘어서 있는 모습의 계곡이라는 의미

신체는 늘씬한 편이고,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얇게 표현 되었으며 옷주름은 비교적 서련된 모습이다. 얕은 양각으로 새긴 옷 주름도 풍부한 부피감을 표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두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좌선할 때의 손모야메서 오른손은 풀어서 오른쪽 무릎에얹고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손 모양. 석가모니가 수행을 방해하는 모든악마를 항복시키고 성취하였음을 상징한다)

전체적인 조각 기법이 석굴암 불상과 비슷하여 이 불상도 신라통일기인 8~9세기의 불상으로 본다

1979년 지정당시의 대좌등 흩어져 있는 모습

하지만 2005년에 머리가 발견되어 현재모습으로 복원 정비되었다.

2005년 불두발견으로 2009년 1월 정비된 모습
2005년 발견된 불두의 복원 모습

이불상의 불두는 2005년 10월 그 일대를 답사하던 한시민에의해 발견된 후, 2007년 4월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해서 2009년 1월에 복원정비를 마첬다.

좌측모습(높이 4m)
우측모습 <광배도 10여 조각으로 깨진것을 접합>
3단 8각 연화대좌(蓮花臺座)
<하대석(下臺石)조각들은 접합하고, 유실된 중대석(中臺石)은 비슷한 시기 조성된 불상형식으로 재현함>
석축에서 바라본 열암곡 석불좌상
불두는 마모가 심한 상태

필자가 두번째로 방문한 2024.6.22(토) 14시 경에. 비가 내리는 날씨에 열암곡(새갓곡)에 석불을 답사하는 관람객이 진입로에서 중턱부근에서 계곡의 바위에 발이 미끄러져서 골절상을 당해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되어 내려왔다.

열암곡 마애불상을 올라가는 좁은길에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진입바닥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바위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편의를 동소하있다. 그래도 계곡이 진입로여서 미끄러워 반드시 등산화등 안전한 신발을 갖추고 답사하기를 권한다.

E-mail: izpang@naver.com/유튜브명:일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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