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공자 탄신(孔子誕辰) 2575주년 기념식 성황리 개최

충남 보령. 남포. 오천향교와 화암서원 유림 31명 대거 참석

임인식 선임기자 승인 2024.09.28 20:23 | 최종 수정 2024.09.28 22:02 의견 0

공자 탄신(孔子 誕辰) 2575주년을 맞이하여 유교문화진흥과 국민 화합을 위해 인류의 스승 ‘공자(孔子)’ 의 가르침과 윤리사상을 되새기며 <공자탄신 2575년 기념 작헌・헌다례> 와 기념식이 9월20일(토)10:00부터 성균관 비천당과 명륜당에서 성균관(관장 최종수 崔種秀)의 주관으로 전국의 유림과 내외귀빈 관광객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봉행했다.

1부는 (사)석전대제보존회 주최/주관으로 비천당에서 작헌・헌다례(공자님께 술과 차를 올리는 의식) 의식과 2부는 명륜당에서 신화철 성균관 총무부장의 사회로 기념식과 시상식 및 ‘공자(孔子)탄신일’ 국가기념일 지정 청원운동 취지문 낭독에 이어 3부는 박애리(동국대학음악과 교수) 국악인의 사회로 명륜당에서 유교문화축전 순으로 진행 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된 기념식에서 최종수 성균관장은 “오늘. 인류의 스승이신 공자(孔子)의 탄신(誕辰)을 기념하기 위해 공사다망(公私多忙) 하심에도 성균관을 찾아주신 이웃종교와 각급 기관단체장, 전국의 유림들께 감사인사를 표하고 유교는 궁극적으로 대동세계를 목표로하는 종교요, 철학이요, 학문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유교, 사회에 봉사하는 유교, 온고(溫故)를 바탕으로 지신(知新) 하는 유교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멈춰서는 안 될 것이며 인류의 사표인 공자의 탄신일은 반듯이 국가 기념일으로 지정되어 그 의미를 기리는 날 이 되어야 한다”라 고 힘주어 말했다.

다음 순으로 축사에서는 이배용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과 기념책자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진우스님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의장(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등의 축사가 수록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전국 234개의 향교의 유림들이 경향각지(京鄕各地)에서 대형 버스나 승용차로 참석을 하고 충남 지역은 34개 향교가운데 천안, 아산지역 향교 유림과 보령지역 남포향교 한영탁 전교와 김종호 유도회장, 보령향교 김원배 전교와 임종현 유도회장, 오천향교 이종운 전교, 화암서원 신상복 도유사등 유림 30여명과 김완집 성균관 유도회 부회장(前남포향교 전교 현 집성당 도유사), 임인식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 연합회 부회장이 참석하여 관광버스로 남포향교 한영탁 전교와 한상준 총무장의의 주관으로 보령유림의 건재함을 전국에 드러내고 화합을 다졌다.

한편, 보령지역 행사를 주관한 한영탁 남포향교 신임 전교는 인사말에서 “보령의 지역 유림들이 공자님 2575주년 탄신기념일을 맞아 3개 향교와 화암서원 유림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함께 하게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며 유교의 가르침과 역사적 의의를 남포향교에서부터 전통문화의 계승발전 및 지역 역사문화의 정체성이 살이 숨 쉬도록 최선을 다하고 보령지역 유림 화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으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보령향교는 진행 하고 있었지만 금번 남포향교는 국가유산청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355건“중 처음으로 ”옛 이야기에 깃든 교훈“이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 되어 경사이며 향교, 서원과 배향 인물이 품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해, 향교·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방향성에 지역 국가유산 활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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