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안의 광풍루(咸陽 安義 光風樓)

경남 유형문화유산으로 1974년 2월 16일 지정
1425년(세종7) 현자리에 김홍의가 옮겨세움. 1494년 안의현감이던 정여창이 중건하여 광풍루라 개칭,
정유재란(丁酉再亂, 1597년)때 소실, 1601년(선조 34년) 심종침이 복원

방일섭 시민기자 승인 2024.06.30 19:06 의견 1

함양 안의면의 광풍루는 조선초기인 1412년(태종 12년)에 이안현감(利安縣監) 전우(全遇)가 처음 짓고 당시에는 선화루(宣化樓)라 하였다.

함양 안의 광풍루 누각
(국가유산청 지정 사진자료 인용)


그 뒤 1425년(세종 7)에 김홍의(金洪毅)가 현위치로 옮겨 세웠으며, 1494년(성종 25)에 당시 안의 현감이던 정여창(鄭汝昌, 1450~1504)이 중건하여 광풍루로 개칭하였다

안의 광풍루 광부 화려한 단청과 조각모습


정유재란때(1498년)에 불에 탔으나 1601년(선조 34)에 심종침이 복원 하였고, 1683년(숙종 9)에 장세남이 중건 하였다.

안의 광풍루 2층 평면도
(국가 유산청 문화재 자료 인용)

건물은 정면 5칸, 측면2칸의 2층 누각이며, 5량가 팔작지붕, 부연이 있는 겹처마이다.

광풍루의 1층 누하주 평면도
(국가 유산청 국가유산 지정자료)

안의 광풍루의 횡단면도
(국가유산청 지정자료 인용)

안의 광풍루의 정면 모습
(국가유산청 지정 자료 인용)

함양 안의의 남강앞에 있는 2층 누각으로 일두가 중창하면서 '광풍제월(光風齊月)'의 의미를 담아 광풍루라 부르게된 연유다. 함양에 있는 학사루와 유사한 건축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함화루와 함께 함양의 3대 누각으로 꼽힌다.

※ 광풍제월(光風霽月): 바가 갠 뒤의 맑게 부는 바람과 밝은 달을 뜻한다. 마음이 넓고 쾌활하여 아무 꺼리낌이 없는 인품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에 사용한다.

2층 누각으로 역사가 오래된 안의 광풍루의 답사를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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