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하양향교(慶山河陽鄕敎)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지정

1985년 8월5일 경북 문화유산으로 지정
임란때 불타서 1608년에 대성전을 고쳐짓고 1622년에 명륜당을 다시 세워 항교로 면모를 갖추었다.

방일섭 시민기자 승인 2024.07.02 06:28 의견 2

경북 경산시 하양읍 교리에 있는 하양향교는 1580년(선조 13년)에 처음 지었다.

경산 하양향교 명륜당의 연목과 편액

경산 하양향교 대성전 모습
(국가유산청 유산지정 사진자료 인용)

조선 영조 재위기간(1724~1776년)에 크게 고쳐지었다. 1803년(순조 3년)에. 대성전을 수리 하였으며 1862년(철종 13년)에는 대성전과 명륜당을 수리하였다.

하양향교에서는 봄 가을 음력 2월과 8월 첫번째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聖). 중국 송나라 정호, 주희 등 2현(賢), 우리나라 설초, 최치원 등 18현에 대한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제례를 올린다.

하양향교는 매년 봄가을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 ; 첫번째 丁日: 음력으로 매달 첫째 드는 丁의날)에 석전대제[ 釋奠大祭 : 사당(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先聖先賢에게 제사 지내는 의식]를 봉행(奉行; 제사나 의식을 치름)한다.

※ 석(釋) 은 놓다.두다는 뜻을 지닌 글자로 베풀다 차려놓다 이고, 전(奠)은 추(酋: 두목)와 대(大)의 합성자로 '酋' 는 술병에 덮개를 덮어 놓은 형상이며, '大'는 물건을 두는 받침대를 상징한다.

하양향교 대성전 앞 내삼문
(국가 유산청 사진자료 인용)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과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이다

하양향교 전경
(국가유산청 유산지정 사진자료 인용)

이 하양향교는 다른 향교와는 달리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 서재가 명륜당의 뒤에 있어 좀 특이한 배치를 보이고 있다.

하양향교 대성전 정면모습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한 그의 제자와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건물로 전면 출입구에 두짝 판문을 각각 두지만 창을 두지는 않는다.

하양향교의 외삼문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세운 국립학교이다.

경산 하양향교 하늘에서 본 배치모습
(동재, 서재가 명륜당 뒤에 배치되어 있는것이 다른 향교와 구별되는 차이점이다.)

국가에서 향교는. 토지와 노비 책 등을 지원받아 가르쳤으나. 지금은 교육의 기능은 줄어들고 제사 기능은 유지되고 있다.

※25현

중국 5성(공자, 맹자, 증자, 자자, 안자) 중국 송나라 2현 (정호, 주희). 신라 2현(설총, 최치원). 고려2현(안향, 정몽주), 조선 14현(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E-mail: izpang@naver.com/유튜브명 : 일섭방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