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깊게 보는 중국미술 唐 (동양미술사학회 학술총서 1)
김용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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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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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양미술사학회와 민속원이 손잡고 기획한 학술총서 중 첫 번째로 발행되는 책이다.
동양미술사학회는 2010년 동양미술사를 전공하는 학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 성과를 교류하고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조직된 학회이다. 우리학회에서는 2011년 <혼돈과 교류-한국와 중국의 고대미술> 이라는 주제로 위진남북조시대 미술을 조명한 이래 2018년에는 <중국 당대미술>을 그리고 2019년에는 <넓고 깊게 보는 중국미술 : 중국미술의 원형, 한왕조>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가 있다.
이 책은 2018년의 <중국 당대미술> 학술대회의 발표논문들을 기반으로 편집되었다. 조각, 불교회화, 무덤 벽화, 도자, 공예, 건축 등의 다양한 장르가 우리나라 학자들의 시각으로 집필된 것은 동양미술사학회의 성장을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단행본으로 만들어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마다 간단히 설명도 곁들였고 용어사전도 구비해 놓았다.
우리학회는 학술총서간행위원회라는 기구를 마련하여 학자들의 연구를 단행본으로 출간하고 있다. 연구자들의 학술성과를 학계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대중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 기구이다. 연구자들과 일반독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더 심도 있는 연구가 공감을 얻으면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넓고 깊게 보는 중국미술』은 한대, 위진남북조시대 등 시리즈로 계속 발간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질정 바란다.
강희정·최재영·김은선·박아림·강병희·김혜원·김은경·이송란 지음, 크라운변형판, 양장,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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