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문화 관광 해설사 이 종 설
산과 들과 바다가 풍요롭고 아름다운곳 보령엔 해저터널이 있다. 이 곳 해저터널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원산도 그리고 원산도에서 태안군 안면도를 잇는 우리나라 국도 77번을 연결하는 차원에서 건설 되었다.
국도 77번은 경기도 파주에서 서해바다를 거쳐 남해바다를 지나 부산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길이 1.239.4 km로서 섬과 섬 그리고 반도와 반도를 연결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원래 보령시민은 관광 차원에서 다리를 놓기를 원했는데 해저터널을 건설한 이유가 몇 가지 된다. 첫째 보령엔 국내 최대 규모의 화력 발전소가 있는데 이곳으로 석탄을 운송하는 대형화물선 LNG를 운송하는 대형유조선들이 운항하는데 운항중 다리의 교각과 충돌하게 되면 엄청난 사고를 유발할 수가 있다고 하는 문제점, 둘째 인근 여러 섬 들엔 많은 어민들이 살고 있는데 생태계가 파괴되어 생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문제점, 셋째 다리를 건설하는 비용보다 해저터널을 뚫는 비용이 30% 적게 들어간다는 점, 넷째 다리를 놓게 되면 태풍이 오거나 일기가 안 좋고 태풍과 해일이 발생 할 경우 운행하는 차량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 해저터널을 건설하게 되면 일기와는 관계없이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해저터널로 건설하게 되었다.
해저터널이 건설되기 전 대천해수욕장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자동차로 이동하면 1시간 30분 걸렸던 거리가 해저터널을 건설하므로 불과 10분여 만에 갈 수 있도록 교통이 빨라졌다. 또한 인근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많이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
보령해저터널은 NATM 공법으로 건설되었다. 쉽게 우리말로 표현하면 굴착식 공법 이라 할 수 있다. 이 공법으로 건설 하게되면 터널 안으로 일정량의 물이 들어오도록 해야 된다고 한다. 만약 물이 한 방울도 들어오지 않도록 건설하면 강한 압력에 의해 터널이 붕괴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일정량의 물이 들어오도록 해야되는 데 그 일정량의 물이 하루에 8,000 t 의 물이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그림에서 보는바 와 같이 터널을 굴착 할 때 해수욕장 쪽에서 원산도 방향으로 3%의 경사를 두고 굴착 하였다. 원산도 거의 다가서 해저 깊이 80m 지점 도로 하부에 16,00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저 수조를 설치하였다. 그리고 일정량의 물이 저 수조에 차게 되면 자동센서에 의해서 수중대형모터가 작동해서 바다로 펌핑 하게된다 관리 사무소에서는 하루 2회씩 점검한다.
수중 모터를 작동하는데 들어가는 전기료만 년 3억여 원이 들어간다고 한다.
보령 해저터널은 세계에서 5번째로 길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다.
우리나라 해저터널은 4가지 공법을 적용하여 건설되었고 건설 진행 중에있다.
이미 애기했듯이 보령 해저터널은 굴착식으로 건설되였고 하나는 동양 최초 일제강점기에 때 만들어진 해저터널이 있는데 통영 해저터널 이다 이 터널은 개착식 공법이라 한다.
양쪽 물길을 막고 물을 퍼낸 다음 땅을 파고 터널을 만들고 덮엇기 때문에 개착식 공법이라 한다. 또 하나는 TBM 공법이 있는데 우리말로 하면 두더지 공법이라 할 수 있다.
마치 두더지가 땅속을 파고 들어가는 것처럼 뚫고 들어가는 방식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제2 외곽 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있는데 인천 연안 부두를 지나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긴 해저터널인 인천 북항 터널을 통과해서 가게 되면 왼쪽으로 강화도를 두고 북쪽으로 김포 땅을 올라가다 보면 한강이 있고 맞은편에 고양시가 있는데 바로 한강에 다리를 놓지 않고 하저 터널을 뚫고 있다.
이 터널을 두더지가 뚫고 있는데 이 공법의 장점은 주변에 진동과 소음이 없고 기계가 뚫기 때문에 사람이 다칠 염려가 없다. 대신에 공사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또 하나는 침매 공법이 있다. 침매 공법은 왕복 4차선 도로를 콘크리트 박스로 한꺼번에 만들게 되는데 길이가 180m 무게가 47,000t에서 50,000t 나가는 거대한 콘크리트 박스인데 워낙 무게가 무겁기때문에 배를 만들 때처럼 도 크 에서 만들어서 물에 띄워서 배로 예인해서 현장 바다속에 가라앉혀서 건설하는데 바로 거제도에서 부산을 연결하는 가덕도 침매 터널이다. 이 침매 터널은 내해가 아닌 외해 해저 깊이 48m에서 건설하는 일이라서 많은 세계 인들이 불가능할 거라 했지만 무사히 끝내게 되었고 세계기네스북에 오르게 되었다.
그림을 보면 빔이 세워져 있고 점보드릴이 바위에 구멍을 뚫고 있는데 다른 쪽 세워진 빔에 구멍을 뚫고 천정에다 구멍을 뚫고 있다. 이것은 천정에 구멍을 뚫고 그속에다 커다란 볼트를 넣게 된다. 이 볼트가 락 볼트라고 하는데 이 볼트 속에 또 구멍이 있어서 이 구멍 속에 건축할 때 쓰는 몰 탈 시멘트보다 4배 강한 몰 탈 시멘트를 강한 압력으로 밀어 넣는다. 볼트를 통해 들어간 몰 탈은 그동안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할 때 금이 간 바위 사이로 들어가서 굳게 되면 기존의 바위보다 더 단단 해지게 되고 단단히 박힌 볼트에다 빔과 연결해서 너트로 고정하게 되면 튼튼해져서 진도 6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보령 해저터널은 1등급 해저터널이 된다.
보령해저 터널은 터널을 뚫을 때 양방향에서 뚫었다. 그러니까 대천해수욕장 쪽에서 뚫고 원산도 쪽에서 뚫으면서 중간에서 만나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관통 하게 되었는데 관통되는 기간이 무려 8년이 걸렸다.
터널을 뚫으면서 빔과 연결해서 볼트를 촘촘히 박은 후에 그 밑에다 방수포를 설치하고 철근을 촘촘하게 역는다.
그리고 거기에 숏크리트를 하게 되는데 옛날 우리 선조들이 집을 지으며 벽에 흙을 붙일 때 벽에 흙이 잘 붙으라고 짚을 썰어서 넣어 물과 혼합시켜서 붙였듯이 몰 탈 시멘트 속에다 강섬유를 혼합시켜서 숏크리트 하게 되면 튼튼하게 된다.
그런 후에 자동차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포장을 하게 되면 드디어 터널이 완성되어 개통하게 된다.
보령 해저터널은 1997년에 타당성 조사를 했고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10년 12월 21일 착공 2021년 12월 31일 준공되였다. 그러니까 만11년 걸렸는데 공사기간 동안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준공 개통하였다.
보령 해저터널은 세계에서 5번째로 길고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긴 터널이다.
그림에서 보는바와 같이 해저터널 단면이다.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이고 바로 옆은 우수와 오수가 모여지는 관로이고 바로 옆은 통신관로로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이 지나는 관로이며 벽에 붙어있는 큰 파이프는 지하수를 유도하는 관로이다.
이 그림은 방재 시설의 모습 이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앞으로도 못 가고 후진할 수도 없다. 사고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해저터널은 더 위험하지 않을까 많은사람들이 생각하는데 오히려 더 안전하게 건설되었다. 터널 내부에는 50m 간격으로 소화기가 설치되어있고 150m 간격으로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사고 가나면 2분만에 인지가 되어서 양쪽 입구에 차단기가 내려가 자동차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다. 그리고 총연장 길이 6,927m 길이에 자동차가 돌아서 반대 터널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10곳 설치되어 있고 사람이 반대차선 통로로 나갈 수 있는 비상구가 21곳 설치되어있어서 바로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되어있다. 사고로 인하여 터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 할경우 터널 천정에 있는 강력 제트 팬이 사고 차량 진행 방향 쪽으로 강한 바람을 불어주게 되면 사고 차량 앞에 있는 차량은 이미 빠져나간 상태이고 뒤따르던 차량엔 전혀 피해가 없도록 되어 있는 구조이다. 아울러 사고가 나면 5분 만에 소방차와 구급차가 도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보령 해저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분 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였으며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 많은 분 들은 바다속을 지나면서 물고기들을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하고 상상하게 되는데 80m 지하이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볼수 없기에 국토교통부에서 2023년에 60억을 투자해서 조명 시설을 했다. 쭈꾸미가 헤엄치고 갈매기가 날아가는 모습 그리고 고래가 헤엄쳐 가는 모습을 표현함으로 터널을 통과하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하였다.
2022년 여름을 처음 맞았는데 어떤 분이 터널을 통과하면서 보니 터널 내부에 물이 있는걸 보고 보령 해저터널에 바닷물이 들어온다고 YTN 에 신고를 해서 방송에 나온 적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고 외부의 온도는 많이높고 지하 80m 지점은 서늘 하기때문에 기온 차가 크다 보니 결로 현상이 생겨서 천정에 있는 이슬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터널 내부가 젖어 있게 된 것이였다. 그 후로는 천정의 제트 팬을 가동하고 양쪽 출 입구에 강력 제습기를 설치 수시로 가동해서 젖어 있지 않도록 하였다.
보령 해저터널을 중심으로 원산도에는 원산도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사창 해수욕장 오봉산 해수욕장이 오롯이 자리하고 있어 여름철 피서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국내 최대규모인 대천해수욕장 세계적인 머드 축제 보령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령박물관 조선 시대 수군 기지였던 충청수영성의 영보정 국보가 있고 보물이 있고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성주사지 우리나라 최초로 건립 되어진 석탄박물관을 비롯하여 성주산 자연 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무창포 해수욕장 죽도의 상화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보령이다. 산과 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보령 항상 찾아와도 늘 새롭게 보이는 보령 언제나 환영합니다.
(사진은 해저터널 홍보관 사진을 인용하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