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센터장 황대인)를 방문한 남양그룹홈 이용자와 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남양그룹홈이 20일에 진행한 <우리들의 특별한 하루 in 하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홈 이용자와 직원 등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센터장 황대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오전에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를 방문해 맹금의 특징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 현장 견학 및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오후에는 구산성지를 방문하여 하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경험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남양그룹홈B의 손수향 시설장은 “이 프로그램이 그룹홈 이용자들에게 일상 속 새로운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황대인 센터장은 “국가자연유산인 맹금을 보호하는 일은 생태계 보전 활동을 강화하고 탄소흡수원의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활성화해 ‘탄소상쇄(Carbon Offset)’ 효과를 완성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기도 하다”며, “향후에도 남양그룹홈과의 다양한 지원 및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