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랏컴 공공포럼 자료 커버
지난 1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대사 무랏 타미에르, Murat Tamer)은 튀르키예 대통령직속 소통국과 공동으로 글로벌 포럼인 ‘스트랏컴 공공포럼(STRATCOM Public Forum)’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하였다.
스트랏컴 공공포럼 서울 라운드테이블 세션
스트랏컴 공공포럼(https://www.stratcomsummit.com)은 2018년에 설립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직속의 소통국이 2021년부터주최하는 세계 정상 회담급 글로벌 포럼으로, 유엔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기후변화, 환경 문제, 이민, 전쟁, 전염병, 초국경적 위협 등의 글로벌 위기를 포괄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는 다자간 대화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세계는 다섯 개 대륙보다 크다(The World is bigger than Five.)" 라는 명제를 기초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공정한 세상은 가능하다(A Fairer World is Possible)”는 것으로 유엔과 전 세계의 지역별 국제기구 등에서 공정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위해서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튀르키예 소통국은 스위스 베른을 시작으로 라운드테이블 자유토론 형식의 전 세계 20개국 순방 순회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한국이 열여섯번째 개최국이 되어 영광스럼고 기쁜 자리라고 무랏 타미에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밝혔다.
이번 서울 포럼에는 포럼을 위해 특별 방한한 칸 쿠틀루 아타시(Kaan Kutlu Ataç) 튀르키예 메르신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를 좌장으로 무랏 타미에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세르잔 도안(Sercan Doğan) 튀르키예 대통령직속 소통국 소속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공보참사관과 세자이 톨가 시마시르 공사참사관 및 타하 사란 튀르키예 대통령직속 투자청 한국사무소장 등 각 분야 외교관들뿐만 아니라 한국의 각계 전문분야의 전문가들과 석학들로 정현욱과 김윤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연구위원, 장지향 아산정책연구권 수석연구위원, 전하진 (재)SDX재단 이사장, 정기웅 HK+국가전략사업단 부단장,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및 국회의원, 현 (사)평화 이사장, 곽영훈 유엔한국협회 회장, 남승현 한국국제교류재단, 오종진 한국외국어대학교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학과 교수, 박동석 (사)K헤리티지재단(구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 및 전 아리랑TV 사장, 손혁상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 등 13명을 패널로 하여 오전에 개최하였고, 오후에는 50여명의 초청자들을 대상으로 오픈 포럼을 개최하였다.
환영사하는 무랏 타미에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
오픈 포럼에서 좌장역할의
칸 쿠틀루 아타시(Kaan Kutlu Ataç) 튀르키예 메르신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
오픈 포럼에서 환영사하는 세자이 톨가 시마시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공사참사관
이 자리에서 모든 참석자들은 튀르키예와 한국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유엔과 전 세계 각국들과의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법률, 역사 등 모든 분야의 문제점과 현안에 대해서 열띤 토론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오픈 포럼 참석 패널들
이 자리 주최를 담당한 세르잔 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직속 소통국 소속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공보참사관은 “튀르키예의 이스탄불에서 매년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는 본 메인 포럼에는 약 20여개국의 각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데 매년 주제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장관급 인사도 내년부터는 꼭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튀르키예 대통령직속 소통국 로고
또한 이 자리에 유일한 역사문화분야 전문가로 참석한 박동석 K헤리티지재단(구 국제문화재전략센터) 이사장 및 본지 K-헤리티지뉴스 발행인은 “유엔 창설 이후 1950년 세계 최초로 참전한 유엔군의 일원으로 함께 피를 나눈 형제국인 튀르키예에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에 보답코자 한국이 2021년 유엔이 인정한 선진국이 되었으며, 한국과 튀르키예는 약 2천년전 고구려 때부터 교류한 몇 안되는 나라로 서로의 국가유산인 헤리티지(Heritage)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민간공공문화외교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에 두나라의 유네스코 국가유산 교류전(UNESCO World Heritage Exchanging Exhibition of Korea & Türkiye)을 통해 두 나라의 국민들이 서로의 더 깊은 역사적 문화적 관계를 알 수 있도록 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공정한 세상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박동석 이사장은 새로운 UN의 정신으로 700년전 한반도에 조선이란 국호를 가진 나라가 진정한 도덕국가를 건설하고자 국정지표로 삼고 만 백성과 함께한 덕목 '인의예지신'을 채택에 지구촌 자유-평등-평화-인권-다양성에 기여하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칸 쿠틀루 아타시(Kaan Kutlu Ataç) 튀르키예 메르신대학교 국제관계학 교수는 박동석 이사장의 제언이 '시적이다'는 표현으로 응답해 참석자 모두에게 감응을 불러일어켰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 환담을 나눈
(왼쪽부터) 박동석 이사장, 세르잔 도안 공보참사관, 문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