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칼럼 人불 山불로 번지다. 산불 시 윤명철 논설위원 승인 2025.03.27 09:39 0 人불들 山불로 번지다. 윤명철 환장했나. 화가 충천했나. 억지로 삼킨 화덩이들로 새가슴 새까맣게 타들어가더니. 속불, 열불들 터져 히잉거리며 재티들 산지사방 날리면서 죽자고 쫓아 온 댑바람 올라 타 긴 꼬리 휘날리며 熱나게 도주하더니. 산 골 골. 숲 속 속으로 불씨들 떨구면서 산불들 지핀다. 애먼 물오르는 생가지들, 한겨울 버텨낸 산짐승들 이제 갓 피운 꽃다지까지 다. 다. 미친 불 길에 휩싸여 생 목숨들 태우는구나. 비명조차 못지르면서. 제 풀에 환장해 열불로 제 몸 속에 불붙인 人間들 땜에 애먼 山들. 멍든 불 길에 휩싸여 흰 재로 사그라진다. 怨. 3월 24일 새벽녘 0 0 K-헤리티지뉴스 윤명철 논설위원 ymc0407@naver.com 윤명철 논설위원의 기사 더보기 ICPSCⓒ All Rights Reserved
人불들 山불로 번지다. 윤명철 환장했나. 화가 충천했나. 억지로 삼킨 화덩이들로 새가슴 새까맣게 타들어가더니. 속불, 열불들 터져 히잉거리며 재티들 산지사방 날리면서 죽자고 쫓아 온 댑바람 올라 타 긴 꼬리 휘날리며 熱나게 도주하더니. 산 골 골. 숲 속 속으로 불씨들 떨구면서 산불들 지핀다. 애먼 물오르는 생가지들, 한겨울 버텨낸 산짐승들 이제 갓 피운 꽃다지까지 다. 다. 미친 불 길에 휩싸여 생 목숨들 태우는구나. 비명조차 못지르면서. 제 풀에 환장해 열불로 제 몸 속에 불붙인 人間들 땜에 애먼 山들. 멍든 불 길에 휩싸여 흰 재로 사그라진다. 怨. 3월 24일 새벽녘 0 0 K-헤리티지뉴스 윤명철 논설위원 ymc0407@naver.com 윤명철 논설위원의 기사 더보기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