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그룹홈 이용자와 직원, 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향교에서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가졌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남양그룹홈이 27일 수원향교(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07-9)에서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센터장 신영주)와 함께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룹홈 이용자와 직원, 센터 관계자 등 14명이 참여했으며, 복권 기금의 지원으로 국가유산지킴이 경기인천권거점센터가 진행하고,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희태)가 후원했다.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유생 옷을 입고, 투호 체험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수원향교 해설 ▶환경 정화 ▶체험 활동(유생 옷 입기와 투호, 제기차기 등)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그룹홈C의 장마리아 시설장은 “이용자들에게 국가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한다는 점은 큰 의미로 다가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영주 센터장은 “우리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가꾸고 알리는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능동적인 실천자가 된 것을 환영하며, 기쁘게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산지킴이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국가유산을 가꾸고, 지키는 활동이다. 남양그룹홈은 올해 총 6회에 걸쳐 정화 활동과 모니터링, 홍보 등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희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