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지킴이날”을 아시나요?

6월 22일은 ‘국가유산지킴이날’입니다.

임인식 시민기자 승인 2024.06.14 09:59 | 최종 수정 2024.06.14 10:45 의견 0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청’으로 변경과 함께 ‘문화재지킴이’에서 ‘국가유산지킴이’로 새 이름이 바뀐 가운데 ‘국가유산지킴이날’ 기념행사가 거점 권역별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회장 최호운)와 함께 다가오는 6월 22일 2024년 ‘제6회 국가유산지킴이날’ 기념행사를 거점 권역별로 전국 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경인권,서강권,충남권의 거점센터를 메인으로 수원행궁광장 및 정조테마공연장에서와 5개 거점별로 기념식 및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지킴이 날’(6월 22일)은 임진왜란 당시 국난 위기 속에서 민·관의 협력으로 세계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 등의 국가기록물과 어진 등을 안전하게 지켜냈던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한 민간참여와 협력의 성과를 알리면서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8년 제정되었으며 임진왜란 시 정읍 유생 안의, 손흥록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 등을 정읍 내장산으로 옮긴 날(1592.6.22.)을 기념하고 계승을 하고 있다.

금년 행사는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 이사회를 걸쳐 각 권역별 거점 행사로 전국 동시에 진행되며 시상은 국가유산지킴이 전국대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국가유산지킴이 윤리강령 낭독, 축사, 활동성과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지킴이운동'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유산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전국의 7만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개인·학교·민간단체 등)이 국가유산지킴이로 위촉되어 있고, 또한 기업과 공공기관 등 61개 협약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유산과 문화유산 주변 환경정화, 모니터링, 홍보 및 기부활동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부터 지역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문화재지킴이 활동」 조례를 제정하고 있는 지자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정부-지자체-민간단체 간 협력체계도 구축되어 가고 있다.

* 조례 제정 지자체: 광역 7개(서울‧경기‧대전‧경북‧경남‧충북‧충남), 기초 3개(고창‧사천‧평택)

문화재청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국가유산지킴이 운동’을 널리 알리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자발적으로 가꾸는 마음이 확대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문화유산 보호활동에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최호운 연합회장은 “그 어느때 보다 문화재지킴이가 국가유산지킴이의 새이름으로 거듭나는 20여년의 역사와 함께 스스로 자생력을 기르며 권역별 단합과 협력으로 연합회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하며 국가유산지킴이로서 자긍심과 새로운 비젼과 희망으로 역사성과 연결시켜 범 국민적인 국가유산사랑운동으로 승화시키자”라고 말했다.

윤 리 강 령

국가유산지킴이는 우리의 국가유산을 알리고 가꾸며 지켜가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를 바탕으로 활동한다.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국가유산뿐만 아니라 국가유산을 가꾸는 문화까지 미래세대들에게 온전히 물려줘야 할 시대적인 사명으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 또한, 국가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범국민적 애호 의식을 널리 보급하며 국가유산 사랑 운동의 전령이자 봉사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
이에 소중한 국가유산을 가꾸고 지켜나가기를 실천하며 지켜야 할 도리와 행동규범을 다음과 같이 정한다.

하나. 우리는 국가유산지킴이로서 국가유산에 대한 애호 의식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고 시민 모두가 국가유산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둘. 우리는 국가유산지킴이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행정이 되도록 다양한 단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국가유산 보호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셋. 우리는 국가유산지킴이로서 국가유산 보호 활동이 지속 가능하도록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한다.

넷. 우리는 국가유산지킴이로서 모든 활동의 도리와 행동규범을 정하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며,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행동하며 실천한다.

이 윤리강령은 국가유산지킴이로서 우리의 다짐이며, 이를 성실히 실천함으로써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켜나간다.

2024년 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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