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함화루(함화루)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1984.8.6.지정됨
1932년 현 상림공원으로 노덕영이 이건함

방일섭 시민기자 승인 2024.06.17 13:41 의견 3
함양 함화루의 모습

일제가 조선총독부에의해 함양읍성을 강제 철거한후 해체된 이門은 함양읍성의 南문이었다.

함화루의 평면 실측도 (국가유산청 문화재지정 사진자료 참조)

1932년 함양유적보존회의 노덕영이 현위치에 옮겼다. 원래 이름은 망악루(望嶽樓)라 하였다. 남문인 누각에서 지리산이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상림공원으로 옮길때 함화루로 명칭을 바꾸었다.

함화루의 상세 현판 모습

함양읍성(咸陽邑城)에는 동쪽의 제운루(齊雲樓). 서쪽의 청상루(淸商樓), 남쪽의 망악루(望嶽樓) 삼문(三門)이 있었는데 지금은 함화루(망악루)만 남았다.

함화루의 종단면 실측도 <국가유산청 문화재지정 사진자료 참조>

함화루 누하의 진입계단 상세

함양읍성은 1380년 둘레 735척(223m)의 토성을 쌓았다가 1729년(영조 5)에 둘레7,035척(2,132m)의 석성(石城)으로 다시 축조 하였다.

함양 함화루 횡단면 실측도 <국가유산청 문화재 지정 사자자료 참조>

일제 강점기때에 조선총독부가 읍성과 내부를 정비한다는 명분으로 강제 철거하려 하려 하였던 것을 1932년 함양고적보존회 대표 노덕영(盧悳泳)이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로 이건 하였다. 이건하면서 명칭을 망악루에서 함화루(咸化樓)로 고쳤다.

함화루 정면모습
함화루의 2층 진입계단

함양군에서는 문화재로 된 역사 유적을 적극개방하여 군민들과 함께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유적관리의 바람직한 모습을 발견한다. 문화유산은 지역의 군민 등 찾아오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는 행정의 자세에서 본 받을 수 있다. 함께 사랑하는 유적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사랑하고 싶다.

사운정 누각

함화루의 바로 인근에는 상림공원내에 단청이 되어 있지않은 사운정 누각도 올라가서 상림의숲을 감상할수 있는 장소로 편안한 장소이다. 이처럼 산림이 잘가꾸어진 상림공원에서 함화루 유적의 관람을 권해본다.

2024.6.17(월)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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