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 느낌]125 품바
ㅡ 음성 품바축제장에서
김명호 전문위원
승인
2024.06.30 07:26
의견
0
품바
벽강 김명호
품바를 기리나니 각설이 천지로다
가난도 웃음 되니 낙원이 따로 없네
부끄런 가면을 벗어 거칠 것이 없어라.
가진 것 풍자이고 없는 것 돈이라네
위선을 비웃으며 한세상 살리로다
기운 옷 때가 쌓여도 마음만은 깨끗해.
남루한 행색 속에 비수가 들어있어
가벼운 입방귀로 세상을 조롱하니
철벽의 장막을 쳐도 막을 길이 없어라.
굴 김명호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