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 및 2024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 10월 25일부터 3일간 개최

사는 게 예술이다 ! 다양한 민속문화예술공연, 체험·전시행사 운영

허건 시민기자 승인 2024.10.17 16:37 의견 1

오는 25~27일 3일간 ‘대한민국 문화도시 민속문화의 섬, 진도’를 주제로 다양한 민속문화예술 축제가 진도군 곳곳에서 펼쳐진다.

진도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4 진도군 보배섬 문화예술제’는 작년 16일간 추진했던 기간을 3일로 단축하여 문화로 소통하고 예술로 공감하는 군민 참여형 행사로 전환하여 개최되며 진도 철마광장 일원에서는 ‘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로 우리 군이 보유한 우수한 민속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진도를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민속문화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진도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총 진도지회, 진도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한다. 첫날인 25일 향토문화회관에서는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서리랑너울」 기획공연과 진도군 문화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문화도시 포럼, 진도군이 대한민국 민속문화도시로 성장해 나갈 비전을 발표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미래비전 선포식이 개최되며 송소희, 오단해 등 국악인이 출연하는 3개 시도 아리랑 합동공연과 진도씻김굿 공개 행사가 펼쳐진다.

다음날 26일은 진도다시래기 공개행사와 9개팀 300명이 참여하는 강강술래 한마당 잔치, 심형래와 백남수 등 초청가수가 출연하는 제3회 진도 실버가요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 27일에는 12개팀 150명이 참여하는 진도북놀이 페스티벌과 판소리, 국악가요 등 판쓰리 아리락 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예술제가 마무리된다. 또한 철마광장에서는 진도의 전통 민속문화예술을 공연·전시·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진도삼락(三樂) 거리예술제와 삼락장터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3일간 오전에 버스킹공연, 관내 문화예술단체 공연도 추진된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국악기·떡메치기, 글짓기, 포토존, 이린이놀이터, 진도 치기놀이, 민속놀이 대회 등이 진행되며 시·서·화 작품, 관광사진, 서화작품 등 전시행사도 3일간 진도군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진도군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전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해 온 진도 문화예술제를 올해 진도군이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진도문화도시센터 (센터장 허건)에서 준비하는 K-민속문화 글로컬 도시축제와 연계하여 시(詩)·서(書)·화(畵)·창(唱)의 뛰어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진도의 문화적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가 될 것”이라 밝혔다.

허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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