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 느낌} 130춘일로방정(春日路傍情)

김명호 전문위원 승인 2024.06.30 07:27 | 최종 수정 2024.06.30 13:44 의견 0

춘일로방정(春日路傍情)

벽강 김명호

봄볕은 찰나이니 금인들 견줄쏘냐

첫눈에 반한 마음 이해를 초월하네

그마음 붙들어 매어 이 한 폭에 담았네.

김홍도 소년행락 간송미술관소장

글 김명호

<<원전>>

長樂少年行

崔國輔

遺卻珊瑚鞭

白馬驕不行。

유각산호편, 백마교불행.

章臺折楊柳

春日路傍情。

장대절양류 춘일노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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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의 노래

최국보

산호챗찍을 던져버리니,

백마는 교만케도 나가지 않네.

장대에서 버들을 꺾음은

봄날 길가에서 일어난 정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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