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70주년, 함께 지킨 오랜 약속 (~9월 22일까지)
김서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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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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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10월 10일,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가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에서 문을 열었다. 전쟁을 겪은 뒤라서, 사람들이 박물관 속의 학교를 쉽게 생각할 수 없었던 시절에 박물관학교가 개교한 것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의 참된 가치를 심어주고 싶었던 어른들이 뜻을 모았고 역사와 문화를 간절히 배우길 원했던 어린이들이 발길을 이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24년 7월 16일, 여러 스승과 수많은 제자가 가르침과 배움으로 만나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잇고 쌓아 온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역사와 전통, 그 사회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바탕으로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함께 지킨 오랜 약속'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누구나 전시를 흥미롭게 감상하고 즐겁게 경험하면서,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가 상징하고 있는 학교 밖 교육의 중요성과 박물관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사회의 현대사이자 국립경주박물관의 현재사를 조명하고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의 역사와 전통,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는 특별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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