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전환교육프로그램 활용 국가유산지킴이 활동

- 광주문화유산지킴이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단체지원 공모사업 진행
- 광주시민이 함께 국가유산과 더불어 지구 지키기 한걸음

고경임 시민기자 승인 2024.08.12 06:46 | 최종 수정 2024.08.12 21:56 의견 0
활동 준비 및 활동안내

연일 폭염으로 더운 날이지만 광주문화유산지킴이는 광주시민과 함께 지구지키기에 나섰다. 40여 명이 손부채를 만들고 지구지키기 캠페인 활동에 동참하였다.

김오현, 박미경, 이형만 회원의 광주공원 및 희경루 역사이야기

◆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위치한 광주공원 입구에서 집결하여 공모사업에 따른 광주문화유산지킴이의 활동내용 및 일정을 안내하고 활동 시 안전교육을 실시한 다음 김오현, 박미경, 이형만 회원의 광주공원에 담긴 역사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심남일의병장 순절비 앞에서 단체사진<사진 김낙현>

◆ 광주시민들은 일제강점기 광주공원이 일본인을 위해 세워지고 신사참배로 숭일학교와 수피아학교가 문을 닫게 된 이야기, 학생독립운동, 한말의병활동, 4.19, 5.18, 등 광주공원에 담긴이야기를 들으며 주변정화활동도 실시하였다

정화활동하는 모습

◆ 고려시대 성거사지 오층 석탑앞에서는 석탑의 비밀이야기를 하였다. 성거산이 거북모양이므로 상서러운 거북의 기운이 광주를 떠나지 못하게 거북의 등에 절을 지르려고 했지만 자꾸 무너져 지을 수 없었는데 도승이 거북의 목에 탑을 세우면 괜찮을 거라고 하여 탑을 세우고 성거사를 지으니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성거사는 언제 사라졌는지 알 수 없지만 성거사지 석탑은 이 자리에 있다. 유래도 듣고 모니터링을 하며 탑 주변 잡초도 제거하였다.

◆ 사적비군에서는 권율장군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주목사로 임명되어 관군과 의병을 거느리고 서울수복을 위해 북진 했으며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권율장군의 도원수충장권공창의비가 세워진 연유, 친일을 한 윤웅열의 관찰사윤공웅열선정비가 누워있는 연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야기할머니를 하신다는 한 시민은 이런 이야기가 있는지 몰랐다며 이것을 이야기로 만들어 이야기 봉사를 하겠다고 하였다.

시원한 희경루에서 부채 들고 단체사진

◆ 희경루는 역시 시원하다 시민들은 에어컨이 없어도 좋다고 이곳을 언제든지 올 수 있느냐고 물었다. 우리 국가유산 활용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다.

손부채를 꾸미고 있는 모습

◆ 시원한 희경루에서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손부채를 만들고 지구 지키기 캠페인 자료를 만들며 우리가 지구를 치유할 수 있는 일에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캠페인 활동 자료를 만들고 있는 모습

◆ 중앙로와 천변길에서 캠페인 활동을 하였는데 시원한 손부채 덕분에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하다고 하였다.

캠페인 할동 모습<사진 김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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