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문화유산 야행' 오는 30·31일 한산읍성 일원서 열려

'한산을 지키는 두 개의 성' 주제…창작 공연 등 프로그램 다채

임인식 선임기자 승인 2024.08.27 10:00 의견 0

충남 서천군(군수 김기흥)은 국가유산청과 충남도, 서천군이 함께하는 ‘2024 서천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오는 30~31일 '한산을 지키는 두 개의 성' 이라는 주제로 한산면 지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서천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야행은 최근 복원을 마친 한산읍성 일대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산오일장에서 출발하는 한산읍성 조선행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한산모시와 소곡주 등을 활용한 먹거리와 국궁, 과거시험, UV성벽 보물찾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중고제 판소리, 태평무와 부채춤, 월드뮤직-예인스토리, 무형유산 창작공연 청풍명월 등의 공연이 열리며 매력적인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조명과 함께 서천지역의 전통 문화유산을 즐기는 한여름밤 축제를 통해 천오백년 한산의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