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대학생들이 언양향교에서 선비문화체험 삼매경에 빠지다

-유니스트 교환학생들의 선비문화체험
-다양한 체험으로 만족도 높아

전순희 시민기자 승인 2024.09.23 22:45 의견 0
유니스트 교환 대학생들이 언양향교 서실에서 붓글씨체험에 열중하다

지난 9월 21일 유니스트 외국인 대학생 20여명이 언양향교에서 선비체험을 가졌다. 성균관유도회언양지부(회장 손진근)에서는 향교서원국가유산활용사업의 일환으로 6차례의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화체험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교해설을 할 때는 주관단체에서 배려한 통역해설사정연선)의 해설로 외국인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때마다 통역해설사의 유창한 해설로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다.

서예(붓글씨)체험에서는 처음 붓을 잡아보는 학생도 있었지만, 중국에서 학창시절에 붓글씨는 써본 학생들은 명필가의 솜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모두 진지하게 서예체험에 임하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 낼 정도였다.

서예강사(김영진강사)가 붓잡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물놀이체험에서는 통역해설 없이도 강사의 모션만 보고도 능히 합주를 해 내는 학생들의 탁월한 능력~ 그 멋진 모습은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강사의 설명에 따라 덩덩 덩따쿵따~덩덩 덩따쿵따~

비가 많이 내려서 실내에서 떡메치기를 하는 모습, 찰떡이요, 수레떡이요. 외칠때마다 스트레스도 함께 날리는 참가 학생들 모습이 즐거움이 가득하다.

한국문화의 절정인 떡메치기는 모두가 즐거워하는 시간

교환학생들 인솔자 국제협력과 손*리 과장은 참가할 때 마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면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체험하는 일이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주관하는 성균관유도회 언양지부 회장님과 사무국장 강사들의 친절함에 감사드린다고 참가 소감을 덧붙였다.. 이번엔 많은 참가자들이 신청해서 다음 체험 대기자가 많다고 귀뜸을 해주었다.

전통연희공연을 함께 즐기는 모습


전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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