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가을 밤 언양향교에서 펼치는 예향(藝香)
- 초등학생 스마트폰 사진 공모 시상
- 프로그램 기획자 울산광역시장 문화예술표창수여
전순희 시민기자
승인
2024.09.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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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향교는 조선시대 때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창건 연대는 미상이며, 처음에는 반월산 아래에 세웠다가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그 뒤 화장산 아래로 옮겼다가 또 다시 현 위치로 이건(移建)하였다.
1696년(숙종 22년)에 도유사 김정하가 대성전을 중수하였으며, 1700년에 명륜당과 동재, 서재를 중건하였다. 1985년 대성전과 내삼문을 보수하였고, 1986년에 명륜당과 동재 등을 중수하였다. 대성전에는 공자와 4분의 성인, 송조2현, 아국18현이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전학후묘의 형태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노비등을 지급받아 교관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봄, 가을에 석전을 봉행하여 초하루, 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현재는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유산 8호로 지정되어있다.
또한,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많은 문화행사를 하고 있으며, 전통문화계승을 위한 전통혼례, 전통문화체험, 외국인 전통문화체험을 활발하게 진행을 하고 있다.
특히 '가을밤 언양향교에서 펼치는 예향'은 2024년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으로 일곱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문화 소외지역이었던 언양에 울산시립예술단의 공연으로 향교의 가치가 더욱 돋보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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