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의 역사 “셔블향연의 밤”열린다.
-- 신라문화제보다 오랜 역사 가진 신라문화선사를 기리는 추모제 10월 13일 열려
김용목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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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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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라문화동인회와 사)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은 신라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신라시대부터 경주의 문화예술에 영향을 끼치고 수많은 문화유산을 남겨준 장인들과 이름없는 문화선사들을 기리는 추모제인 제63회 “셔블향연의 밤”을 10월 13일 오후 6시 숭혜전 소공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63년의 역사를 가진 “셔블향연의 밤”은 신라문화제가 격년으로 벌어질 때에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행사다. 영신(迎神)-제전(祭典)-향연(饗宴)-음복(飮福)의 순서로 변함없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셔블향연의 밤”이야말로 서제와 더불어 신라문화제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행사다.
여는마당에서는 성덕대왕신종 소리에 이어 계림을 상징하는 닭 울음소리와 함께 삼색 지전을 든 원화가 제단을 정화하고, 다섯 선사를 모시는 영신무를 김윤화, 이은미, 위동심선생이 춘다.
제1부 제전(祭典)은 신라문화동인회 부회장인 김성대선생의 집례로 초헌관에 수암덕봉서예연구원 정수암원장, 아헌관에 국가유산기능인협회 홍경선이사장, 아헌관에 전 숭혜전 김병호전참봉이 맡고, 대축은 정정호 신라문화동인회 회장이 맡는다.
제2부 헌례에는 초헌관을 맡은 덕봉 정수암선생이 10미터의 대형천에 휘호를 쓰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백계무에 권문경, 선사에 김용목, 대금에 이성애, 소리에 정성룡, 해금에 신혜원, 신디사이즈에 이혜은 선생이 연주를 하고 김윤화, 이은미선생이 비천무를 추고 음복의 순으로 마무리 된다.
정정호 신라문화동인회장은 “.신라문화동인회장(정정호)은 경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신라문화제 기간에 불국사, 첨성대, 석굴암, 금관, 불상 등 신라문화를 창달한 무명선사를 추모하는 자리에 많은 경주시민이 참여해주길 바라면서 제51회 신라문화제가 많은 경주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안전한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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