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복문화주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전통 성년례 개최

김정선 전문기자 승인 2024.10.16 14:56 의견 0

김정선 전문기자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앞마당

15일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앞마당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한 전통 성년례 행사가 열렸다.

2024 한복문화주간 중심거점 프로그램으로 <2024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립민속박물관은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의 내용은 성년선서문 선서, 어른 덕담, 초례 등으로 구성되었다.

매년 5월 셋째 월요일. 우리나라의 옛날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광종 때인 965년(광종 16)에 세자 유(伷)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된다.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는 보편화되었으나,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다.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성년례의 유래와 전통한복의 역사를 소개하고 관례를 재현하여 한복과 함께 우리 전통 의례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상 속 한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2024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20일까지 총 7일간 서울 종로구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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