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헤리티지 시대!

- 외국인 관광객 K-Pop(팝), K-Food(한식)에 이어 이젠 K-헤리티지(문화유산)도 찾는다.
- K-Drama(드라마)에만 봐왔던 궁궐과 유적을 직접 방문하여 상당한 관심 나타내...
- 한국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인식 변화로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 높아져...
- MZ 세대(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젊은 층) 외국인 관광객 늘며 전통의상과 한식 등 다양한 체험으로 이어져...

사진전문기자 김덕중 승인 2024.10.17 12:20 | 최종 수정 2024.10.21 19:55 의견 0

(관련자료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우리 유산 즉, 'K-헤리티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한국 관광 데이터 랩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기준으로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은 15,152,675명으로 전년 동기 8,365,031명에 비해 8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K-Pop(팝)으로 시작된 한류가 K-Drama(드라마), K-Food(한식)로 이어져 현재도 꺼질 줄 모르는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 입국이 코로나 사태 이후 지속적으로 늘면서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봐왔던 K-헤리티지(문화유산)의 산 실인 궁능에도 실제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몰리고 있다.

우리 문화유산을 직접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들

이는 세계적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K-Pop(팝)과 함께 짜임새 있는 구성과 극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호평 속에 지금도 방영 및 상영 중인 사극 성격의 K-Drama(드라마)와 K-Movie(영화)도 단연 한몫을 했는데 최근에는 접근성이 간편한 글로벌 OTT 등을 통해 출연 배우들의 인상 깊은 연기 외에 사극 드라마나 영화 속에 나오는 아름다운 배경과 우리 고유의 품격을 담은 화려한 자태의 전통 의상과 소품 등
우리 유산이 자연스럽고 신선하게 노출되면서 전통 색상과 절제된 미를 통해 시각적 관심이 외국 방문객에게 거부감 없이 유입되어 실제로 해당 지역을 살펴보면 각 궁 주변에는 한복과 소품이 어우러진 전통 복장을 한 외국 관광객들을 예년 보다 수없이 볼 수 있었으며 각 궁능의 외국어 전문 가이드의 우리 문화유산에 관한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았다.

취재 당일 경복궁 수문장과 사진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미국에서 방문한 사만다(여/38세) 씨는 인터뷰를 통해 처음 입어보는 한국 전통 복장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고 더욱이 한복을 입으면 궁궐에 무료입장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굿~아이디어"라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 방한관광객통계(2024년 8월 기준)
원 안은 인터뷰를 응해준 미국에서 방문한 사만다 씨

한편 국내 방문국 1~2위를 다투는 중국과 일본 외에 유럽 및 중남미 등의 지역에서도 상당한 방문객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앞서 한국을 방문했던 유럽 및 중남미에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상당한 팔로워와 구독자가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청와대-북촌 한옥마을-각 궁능(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외)-인사동-청계천-남산 서울타워-코엑스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필수 코스로 소개되어 해당 방문코스의 관람 요령과 Tip 등을 소개하여 주변 분위기와 함께 높은 시민의식과 문화적 소양을 지닌 한국인에 대해서도 각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한국이 신뢰도 높고 매력 있는 국가로 소개되어 이제는 K-Pop(팝)-K-Food(한식)-K-Drama(드라마)에 이은 우리의 고유의 문화와 우수성을 미래 한국의 문화유산 전반을 대표하는 브랜드 즉, K-헤리티지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 크나큰 위상으로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가이드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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