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성씨는 근무중' 빗속에서도 성료하다

-우리고장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
-고을 수령 읍성씨의 수령칠사 수행

전순희 시민기자 승인 2024.11.03 17:43 | 최종 수정 2024.11.03 17:53 의견 1
읍성씨는 근무중(농사체험을 수행중인 현장의 모습)

지난 11월 1일 언양전통문화학교(대표 손진근)에서는 2024년 우리고장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인 '읍성씨는 근무중'을 언양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수행했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속에 진행이 되었지만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굵은 빗줄기가 잠시 잦아 들어서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

언양전통문화학교에서는 사업명 '언양고을에서 만나는 읍성씨'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읍성씨는 근무중'은 대표 프로그램이다. 읍성씨는 고을 수령의 컨텐츠이며 고을 수령의 수령 칠사를 컨텐츠로 만들었다.

언양읍성 내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정경욱(토지주인)씨는 흔쾌히 논을 빌려주었고, 이날도 정경욱씨와 권혁자씨 부부가 함께 농사 체험에 참여를 하였다. 이날은 수령 칠사 중 농상성(농업과 누에치기장려), 학교흥(학교일으키기), 군정수(군대정비), 부역균(부역을 균등하게 함) 을 수행했다.

언양초 4년 학생들은 "봄에 우리가 심은 모내기가 이렇게 자라서 수확을 한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심은 벼를 어제 논주인이 일부 수확해서 가래떡을 만들어서 먹으니까 너무 뿌듯합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어요'"하고 농사 체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비가 와서 아침에 학부형들의 우려 소리가 높았다면서 염려하시던 4학년 선생님들도 학생들과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하며 주관단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통문화학교 손진근대표는 "이러한 체험을 하고 자란 어린이와 하지 않고 자란 어린이들은 분명 큰 차이가 있다." 고 하면서 행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언양전통문화학교는 2025년에도 우리고장 생생 국가유산활용사업을 계속 이어간다.

언양읍행정복지센터에서 행사일정을 설명후 만장기를 선두로 읍성내애 있는 농사체험장으로 이동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쓴 초등학생들이 봄에 해 놓은 모내기의 벼가 자라 수확하는 장면을 보고 있다.

언양읍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모여서 일정안내와 간단한 언양읍성의 역사를 듣고 단체 촬영
언양의 3.1 운동을 설명하고 모두 뜨거운 마음이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부름
수령 칠사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벼를 수확하고 있는 모습
해설사로 부터 언양읍성에 대한 역사를 듣고 있는 모습, 학생들이 눈이 반짝반짝

ICPS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