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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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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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선 전문기자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 진본이 전주 어진박물관 재개관 기념으로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일반에 공개되었다.
어진박물관은 내부 시설 정비를 위해 2022년부터 2년 동안 휴관했다가 관리·편의시설을 증축하고 내부 시설 정비공사를 마친 후 지난 10월 29일 재개관하였다. 어진 전시실과 역사실, 가마실, 체험실, 열린마당 등이 증축된 공간이다.
지하에 있던 어진실은 지상 공간으로 옮겨졌으며, 세종, 단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 등 어진 7점 중 단종을 제외한 6점이 전시되었다.
지하 1층의 주요 공간은 역사실, 가마실, 체험실로 구성되었다.
태조 어진은 가로·세로 150㎝, 218㎝ 크기로, 현존하는 조선 왕들의 공식 어진 중 온전히 남은 유일한 전신상이다. 26점이 여러 곳에 보관되었으나 현재 전주 경기전의 태조 초상화 1점만 남아있다.
1410년 태조의 본향인 전주 경기전에 처음 봉안되었으며, 경기전 정전의 어진은 복제본이다.
전주 어진박물관에는 이번 증축공사를 통해 휴게실, 수유실 등이 신설되었으며, 열린마당이라는 공간이 새로 만들어져 교육·문화행사와 대관전시가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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