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곡리 백제 전기 돌무지 무덤
함경남도 마식령산맥에서 시작된 임진강은 한강과 만나. 서해로 들어간다. 구석기 시대부터 강가에는 주민들이 살았고, 청동기 시대부터는, 특히 고대에는 강물류망이 발달해 백제, 고구려, 신라에게 매우 중요했다. 따라서 농경과 물류망을 장악한 호족세력들의 무덤이 많다.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들을 비롯해 학곡리 고분은 삼곶리 고분과 함께 백제의 돌무지 무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신답리 고분처럼 고구려 고분들도 있다. 임진강은 지금과 달리 20세기 초까지 중요한 물류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