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구미에서 21,000명 성황 속 막 내려

-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버드내보싸움놀이'대통령상 수상
-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성료
- 전국 17개 시·도 및 이북 5도 민속예술인 1,400여 명 열띤 경연 펼쳐

전문기자 신동선 승인 2024.10.15 19:03 의견 0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수상자 단체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과 구미시가 주관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3일간의 축제에는 경연 참가자와 관람객 등 21,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민속예술 행사로, 각 지역의 고유한 민속예술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에서 총 1,4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에서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버드내보싸움놀이'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으며, 청소년부에서는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의 ‘광산농악’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일반부 결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의‘울산달리농악’이 수상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보존회의 ‘부산농악’,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의 ‘점촌 상여소리’,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증평장뜰두레농요’가 수상했다.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상남도 구계목도민속보존회의 ‘창녕 구계목도질소리’가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광주광역시 지산농악보존회의 ‘지산용전걸궁농악’이 수상했다.

청소년부 경연 결과는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은 대구광역시 서대구중학교의 ‘비산농악’△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배영초등학교의 ‘부산농악’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충청남도 설화중학교의 ‘천안방축골농악’ △우수상(국가유산청장상)은 경상북도 전통예술원고타야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수상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축제가 구미의 흥과 전통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경연의 영상은 11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관련 상세 정보는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기자 신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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