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2025 서울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역사문화답사>는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 걸으며 서울 곳곳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2016년부터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운영했고, 답사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역사답사기’ 시리즈를 발간해왔다.
서울역사문화답사_전태일 동상 앞 단체사진(2024년 5월)
올해는 ‘특색있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 강남편’을 주제로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1월) 걸쳐 월 1회 토요일, 총 7회 진행된다. 회차당 4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한강 이남 7개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개발, 지역산업의 형성과 변화, 서울로 이주한 사람들의 삶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다.
주요 답사 일정으로는 4월 ‘서울의 제조업 1번지, 영등포와 문래동’, 6월 ‘서울올림픽과 신시가지 개발, 목동’, 10월 ‘강남 개발과 IT 신화의 공간들, 논현과 역삼동’ 등이 있다. 이외에도 구로디지털산업단지가 자리한 구로와 가산동, 공군과 해군본부가 자리했던 대방동, 강남개발의 또 다른 현장인 반포와 잠원동, 양재동 등을 직접 걸어본다.
서울역사문화답사_마포나들목 단체사진(2024년 9월)
서울역사문화답사 참여는 매달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에 게시되는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답사는 광복 이후 빠르게 변화해 온 한강 이남지역을 직접 돌아보고 그 의미를 찾아보려는 기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서울이 지닌 여러 도시적 특성들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변화해왔는지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서울역사편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