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성료

- 경주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첫 출발을 알린 ‘경주읍성 생생 나들이’-

김용목 시민기자 승인 2024.03.29 16:57 의견 1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대표: 최경남)이 주관하는 생생국가유산 “경주읍성 생생나들이‘가 경주 읍성에서 어린이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경주읍성 생생나들이의 대표 프로그램인 ‘쓰담 역사탐험대’는 조선 시대의 경주를 알아보는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참여가 많으며 상반기는 가족체험의 날을 제외하고 예약이 모두 완료되었다.

‘쓰담 역사탐험대’는 조선시대의 문화유산인 집경전 구기, 경주부 관아의 내아와 동경관, 그리고 일제강점기 건물인 서경사와 야마구찌 병원 등을 미션을 풀며 탐험하면서 쓰담(쓰레기를 주워서 담다)으로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고 보존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경주 읍성 향일문에서는 읍성의 옛 지도와 현재 지도를 비교해 보기도 하고 임진왜란과 의병의 이야기를 포도대장(해설사)에게 들으며 읍성 수호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어린이 참가자들 모두 포졸복과 포졸모를 착용하고 있어 조선 시대 전통복을 입은 진행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마치 조선 시대에 온 듯한 진풍경을 자아냈다.

로컬푸드 체험으로 경상도에서 예부터 먹었던 쥬게떡 체험도 있었는데 쥬게는 주걱의 옛말이라고 한다.

쥬게(주걱)떡 체험

체험으로 느낀 점과 지구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다짐의 구호를 외치면서 큰 북채로 신문고를 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환경신문고

경주읍성 생생나들이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의 날에 맞춰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054-773-2988)으로 문의하면 된다.

ICPSCⓒ?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