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호수공원, 광주천 천변 산책길, 학동 홍림교(배고픈 다리) 주변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벚꽃 명소(사진제공 네이버 검색, 김오현)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광주광역시 곳곳이 벚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완연한 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광주천 산책길과 수완호수공원, 그리고 학동 홍림교(배고픈 다리) 주변으로 무등산에서 내려오는 계곡 옆으로 벚꽃 명소로 손꼽히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만개한 벚꽃이 만들어내는 황홀한 풍경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광주천 천변 산책길 벚꽃 전경 사진1

◾️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벚꽃 산책로, 광주천

광주천은 광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으로, 봄이 되면 산책로를 따라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벚꽃 명소로 변신한다. 특히, 광천동 구간은 광주천 벚꽃길 중에서도 아름다운 벚꽃을 자랑하며,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광주천 산책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

광주천 천변 산책길 벚꽃 전경 사진2
학동 홍림교(배고픈 다리)주변 벚꽃과 다리, 배고픈 다리에 관한 이야기가 스토리텔링으로 조성된 조형물, 5.18광주민중항쟁 사적지

◾️ 특별한 이름만큼 아름다운 벚꽃 풍경, 홍림교 (배배고픈다리)

무등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광주천까지 이어지는데, 이 계곡 옆으로 봄이 되면 학동 홍림교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밤에는 벚꽃과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남구 학동에 위치한 홍림교는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벚꽃을 자랑하는 곳이다. 증심사에서 학동 삼거리 쪽으로 내려오는 학동일반로 길 입구에 있는 홍림교 일명 '배고픈 다리'에 대한 유래가 여러가지 있다. 첫번째 이야기는 예전에 거지들이 이 다리 밑에서 많이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거지들이 날마다 "배고프다 배고프다"라고해서 붙여졌다고 전해지는 설이고, 두번째 이야기는 시대가 어러운 시절 식량이 다 떨어져 굶주릴 수밖에 없었던 보릿고개 시절에 배고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산나물이나 풀뿌리라도 뜯어먹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던 다리라서 배고픈 다리라고 했다는 설이고, 세번째 이야기는 옛날에 무등산에서 나무를 하러 다니던 나무꾼들이 나무를 하고 내려오는 길에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배고픔을 달랬다고 해서 배고픈 다리라고 했다는 설이다. 그리고 네번째 이야기는 조선 세종대왕때 광주에 김방(金倣)이라는 목사를 역모로 처형을 하기 위해 한양에서 금부도사가 직접 내려왔는데 이곳에 도착하자 타고 왔던 말이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잠시 쉬고 있는데 잠시 뒤에 왕에 명을 받은 다른 대신이 와서 김방(金倣)의 처형을 중지 시켰다고 한다. 그때야 비로소 금부도사가 타고 왔던 말이 움직였다고 한다. 이때 한양에서 쉬지 않고 먼저 내려온 금부도사와 다른 대신이 이곳에서 배고품을 달랬다고 해서 배고픈 다리라는 설 등이 있다. 김방(金倣)은 조선시대에 광주 계림동 경양방죽과 증심사의 오백나한을 만든 역사 속 실존인물이다. 또 이곳은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에 시민군과 계엄군 간에 총격전이 있던 곳으로 그 당시 주민들은 시민군을 위해 밥을 지어오고 담배와 음료수를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현재는 다리 주변으로 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많은 시민들이 찾는 벚꽃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홍림교 위에서 바라보는 벚꽃 풍경은 엽서 속 그림처럼 아름답다. 양림동의 역사적인 건축물들과 함께 벚꽃을 감상하며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 보면 좋을것 같다.

학동 홍림교(배고픈 다리) 주변의 벚꽃 전경 사진
수완지구 수완호수공원 벚꽃 전경 사진1

◾️ 수완호수공원, 벚꽃 절정 이루며 장관 연출... 이번 주말 놓치지 마시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장덕동에 위치한 수완호수공원이 벚꽃 명소로 완연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넓고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 주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공원 곳곳에는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넓은 공간 덕분에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호수 전체를 둘러보며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현재 수완호수공원의 벚꽃은 만개 상태로, 이번 주말까지 화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꽃잎이 지기 시작한 나무도 있지만, 떨어지는 꽃잎마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또한, 늦게 피는 벚꽃나무도 있어 아직 벚꽃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수완호수공원을 방문하여 잊지 못할 벚꽃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만개한 벚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벚꽃비가 내리는 낭만적인 풍경까지, 수완호수공원에서 봄의 절정을 느껴보면 좋을것 같다.

수완지구 수완호수공원 벚꽃 전경 사진2
수완지구 수완호수공원 벚꽃 전경 사진3

따스한 봄을 맞아 광주광역시 곳곳이 벚꽃으로 아름답게 물들었다. 특히 광주천 산책길, 수완호수공원, 학동 홍림교(배고픈 다리)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벚꽃 명소로 손꼽힌다. 이번 주말, 광주광역시의 아름다운 벚꽃 명소들을 방문하여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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