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화양연화" 주제로 무안 연꽃축제, 7월 25일 개막!

- 10만 평의 연잎 사이로 아름다운 백련꽃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향긋한 향기에 취해보세요.
- 동양 최대 규모 백련지, 무안에서 연꽃 향기 품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김오현 선임기자 승인 2024.07.07 16:04 의견 0

"내 인생의 화양연화" 주제로 제27회 무안 연꽃축제, 7월 25일 ~28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 예정(사진제공 무안군)

무안연꽃축제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서, 올해로 27회를 맞는 2024년 무안 연꽃축제 가 오는 7월25일 막이 오른다. 무더운 여름에 만개하는 연꽃은 한여름 가장 더울때 가장 아름다운 꽃을 핀다. 7월25 일 개막하고 28일까지, 전라남도에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내 인생의 화양연화"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만개한 연꽃을 아름다움을 만끽 할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행사 등으로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무안회산백련지의 주변 경관 모습들...

▶ 무안 연꽃축제

◾️기본정보

1. 주제 : "내 인생의 화양연화"

2. 기간 : 2024. 07. 25 ~ 2024. 07. 28

3. 시간 : 09:00 ~ 18:00

4. 장소 : 무안군 회산백련지 일원

5. 주최/주관 : 무안군/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

6. 요금 : 무료입장(일부 프로그램 유료)

7.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

8. 문의 : (061)450-5472

회산백련지 수상유리온실 전경과 주변 경관

◾️ 행사 내용

1. 메인프로그램 : 연꽃 예술한마당, 화양연화 콘서트 등 공연행사

2. 부대프로그램 : 황토골 요리경연대회, 연꽃 사생대회, 어린이 독서골든벨 대회 등

3.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 연꽃 액세서리, 손수건,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 연빛달빛야행, 메인 및 부대프로그램

4. 기타 내용 :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동물농장 등 상설시설 운영

축제 개막일인 7월 25일(목)에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30분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개막 축하쇼가 열린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읍면 연꽃올림피아드가 진행되며, 27일에는 연꽃향콘서트 군민 가요제가 잇따라 열리는 한편 축제기간에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백련지 황토맨발길 걷기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한 야외 물놀이장은 축제 일주일 전인 7월 19일(금)에 개장한다.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 모습(사진촬영 조병필)

▶ 무안회산백련지(務安回山白蓮池)

◾️무안회산백련지만의 특징

무안회산백련지의 연은 다른 곳과 달리 꽃이 가장 늦게 피고, 오래피며 꽃과 잎, 연근이 가장큽니다. 꽃은 처음에는 끝이 연한 분홍빛을 띠다 점차 꽃의 노화 와 온도의 상승으로 인하여 전체가 순백색으로 변하는데, 이른 새벽 솟아오른 연꽃은 오후가 되면 봉우리를 오므리며 연잎 사이로 숨어드는 특징이 있으므로, 가장 아름답고 생생한 연꽃을 보고 싶다면 이른 새벽에 찾아야 한다. 오후에까지 피어 있는 꽃도 있으나 그만큼 세월이 흐른 것으로 피고 지고를 3일동안 반복하다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게 된다.

연꽃은 처음에는 끝이 연한 분홍빛을 띠다 점차 꽃이 순백색으로 변하는 백련의 모습

◾️무안회산백련지의 유래

일제 때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써 축조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젠 영산강 종합개발계획으로 인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 그지없이 평범하던 이 연못이 우리나라 제일의 백련(白蓮)자생지로 탈바꿈한 것은 순전히 저수지 옆 덕애 마을에 사는 고(故) 정수동선생의 덕택이다. 정수동선생은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5년 여름 어느 날, 아이들이 발견한 연뿌리 12주를 이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었다. 전날 밤 꿈에 하늘에서 열두 마리의 학이 저수지에 내려와 앉는 광경을 보았던 터라, 정씨는 열의와 정성을 다해 백련을 보호하고 가꾸었다고 한다. 작은 개인의 위대한 힘에 의해 한국 제일의 생태공원이 탄생한 셈이다.

회산백련지는 일로읍 복룡리에 위치해 있으며, 둘레는 3km, 면적은 33만㎡로 2001년 동양 최대 백련 서식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으로써 1997년 제1회 연꽃 축제 이후 지금까지도 매년 7~8월경 연꽃 축제를 개최 하고 있다.

동양 최대의 무안회산백련지 자생지 데크 모습과 경관들...
무안회산백련지의 다양한 어린이 시설물들...

백련은 홍련처럼 화려하지는 않다. 그러나 연분홍 빛깔이 도는 꽃봉오리는 티없이 맑은 소녀처럼 청아하고, 활짝 피어나면서 하얗게 빛나는 꽃잎은 한 마리 학처럼 고요하고 우아하며, 순결함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무안 연꽃축제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으신 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으신 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연꽃축제에서 연꽃을 감상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무안연꽃축제 행사장 안내도(사진제공 :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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